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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아침 해가 돋을 때 (찬송552장)

말씀 : 미가 2장 1~13

 

오늘 미가서 2장 말씀은  세상의 권세잡은 자들, 정치권력과 종교 권력에 대해서 책망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크건 작건 간에 가지고 있는 힘과 권력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격에 의해서 적절하게 통제되고 관리되어야 한다는 걸 깨닫고 배우는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여기서 그들은 누구겠습니까? 유대의 권력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 종교인들입니다. 이른바 힘이 있고 권세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지금 어떤 일을 꾸미고 있습니까? 침상에서 죄를 꾀하고 악을 꾸미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일을 해야지. 그런데 그들이 꿈꾸고 꾸미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는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종교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백성들을 괴롭히고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참으로 악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본문에서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그들 손에 힘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불행입니다. 그들에게도 불행이고 백성들에게도 불행한 일이었습니다. 

만약에 그들 손에 힘이 없었다면 이것은 한낱 몽상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꿈꾸고 계획하는 것을 이룰 힘이 없었기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들에게는 권력이 있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힘이 있었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악을 꾀하고 죄를 꾸몄던 것을 실행해 버렸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이 되면 그 때문에 백성들은 신음하고 고통스러워야 했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어떤 죄를 범하고 살았을까요? 2절을 보십시오.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밭과 집을 빼앗고 강탈하고 심지어는 사람까지 빼앗았습니다.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을 무지막지하게 행했습니다.

 어찌 이런 사람들이 미가 선지자가 예언했던 시대만 있었겠습니까? 오늘도 역시 이런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세금만 강탈하려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선거철만 되면 나타납니다. 그리고 머리를 땅에 조아립니다. 엎드려서 일어나지 않을 기세로 끝까지 허리를 굽히고 인사합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여전히 권력으로 자기 뱃속을 채웁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전쟁도 결국은 힘을 가진 독재자 때문입니다. 힘을 가진 강대국들 때문에 참혹한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차라리 그들에게 힘이 없었더라면 권력이 없었더라면 그들이 많이 배우지 못했더라면 이러한 참상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힘을 가지고 있다면 그에 응당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지식을 가졌다면 더 많은 사람을 섬길 의무가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도 예언했고 이사야도 예언했습니다. 북이스라엘에서 예언했던 호세아, 아모스도 목청을 높였습니다. 모든 선지자들의 공통적인 외침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지자들을 조롱합니다. 하나님을 비웃습니다. 6절과 7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미가 선지자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선지자들의 입을 봉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조롱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말했습니다.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정치인들은 그렇다 하더라도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종교지도자들이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자신들의 힘이 하나님을 능가한다고 착각했습니다. 교만하기 짝이 없고 어리석기 이를데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경고하시고 책망하시고 여러번 기다리시고 사랑으로 품으시고 때로는 내버려 두시다가 때가 되면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심판은 무서운 심판이고 처절한 심판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시면서 남유다의 예루살렘 성과 예루살렘 성전을 불태웠습니다. 

너희들이 살고 있는 성전은 이제 더이상 존재 가치가 없다. 내가 너희들이 살고 있는 성전을 붙태워 버리겠다.

하나님의 무지막지한 무서운 심판이었습니다. 그전에 하나님은 끝까지 기다리고 책망하시고 또 기다리셨지만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성전을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아 있는 양들입니다. 양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들은 권력도 없고 힘도 없습니다. 배우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읽을 수도 없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그렇게 쓰여있다고 하니 그렇게 믿고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백성들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양들에 대해서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들을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2절과 13절을 보십시오.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모을 것이다. 앞서 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길을 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선두에 가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인들이 타락하고 교회를 맡은 종교지도자들이 타락한다는 소식이 계속 들릴지라도 우리 하나님이 목자되시기에 반드시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소망 가운데 믿음을 지키며 살면 하나님이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 미가 선지자가 말씀하신 이 예언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으로 이제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유롭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종교지도자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은 핑계를 대서는 안됩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면 교회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 땅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지도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때 우리 각 자도 심판당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신앙적 몰락을 다른 이들에게 핑계댈 수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심을 기억하십니다. 사람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자가 될 수 없습니다.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아가시는 믿음의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1) 세상 힘을 가진 자들이 힘으로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게 하소서.


2) 세상 권세와 부를 가진 사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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