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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찬송636장)

말씀 : 아모스 1장 1~15



오늘 읽은 아모스1장은 자비를 잃어버린 사람에게 하나님의 무자비한 심판이 임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아모스서를 함께 묵상할 것입니다. 아모스는 자기 자신을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시겠습니다.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그는 자기 자신이 예언한 이 시대를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의 시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여로보암 2세 때 북이스라엘에서 예언했던 선지자였습니다. 그가 예언했던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시절은 북이스라엘의 최대 전성기였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하나님은 여로보암 2세 시절에 북이스라엘에 선지자들을 모아 놓으셨습니다. 아모스, 요나, 호세아가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기원전 8세기 북이스라엘에 이렇게 위대했던 선지자 세 분을 함께 모아두셨는가? 그것은 북이스라엘이 그만큼 타락했다는 증거였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성하고 부유했으나 영적으로 굶주리고 악으로 가득했던 시절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려고 당신의 마음에 합한 선지자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분들은 호세아, 요나, 아모스 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모스는 호세아와 요나와는 좀 다른 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1절에서 보다시피 드고아 목자 중에 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 드고아의 지경은 남유다 베들레헴보다 더 남쪽에 있는 도시였습니다. 이 말은 남유다 출신이었던 아모스가 북이스라엘에 가서 예언했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남유다 사람이 북이스라엘에 가서 예언할 수 있었을까? 이건 하나님께서 부탁하고 명령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모스는 남유다의 상황도 잘 알고 있었고 북이스라엘의 상황도 잘 알고 있었던 전체를 아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모스서의 특징은 이 1장에서 먼저 이방 민족에 대한 심판부터 선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선지자들은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그들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지만 그러나 아모스는 이방과 열방에 대한 심판을 먼저 선언합니다. 3절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여기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였습니다. 아람은 그 당시 군사적 대국이었습니다. 

군사대국 아람이 작은 나라 길르앗을 복속시켰습니다. 그런데 길르앗을 복속시키고 그들을 괴롭히기를 철 타작기로 타작마당에서 타작하듯이 그들을 압박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나라가 힘 없고 작은 나라를 복속시키는 것은 고대 세계에서 자주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비가 없었습니다. 긍휼이 없었습니다. 타작마당에서 철로 된 타작기로 곡식을 탈탈 털어서 그 곡식을 타작하듯이 그 나라 백성들, 길르앗 백성들의 모든 것을 무자비하게 다 털어가고 수탈해 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짓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메섹을 가만히 두지 않으시겠답니다.  그 다음 또 다른 도시 국가를 언급하십니다. 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가사가 어떤 곳입니까? 블레셋의 다섯 도시 국가 중에 한 도시였습니다.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이어서 호전적인 민족입니다. 언제나 전쟁을 밥 먹듯이 하는 작은 도시 국가였습니다. 이들이 전쟁을 해서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포로를 사로잡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포로를 사로잡으면 협상을 합니다. 

돈을 받고 사람은 넘겨줍니다. 하지만 가사, 즉 블레셋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이 포로들을 돈을 받고 다른 곳에 팔아 넘겼습니다. 즉 인신매매를 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무자비한 자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다음 이어서 또 다른 나라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두로는 해안에 도시를 가지고 있는 해안 국가입니다. 이들은 해상 무역으로 부를 쌓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항상 계약서를 쓰고 그 계약에 따라서 무역을 했고,  여러 물건을 여러 나라와 사고 파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은 형제와 맺은 계약을 파기하는 일을 밥 먹듯이 했습니다. 

내가 언제 그런 계약을 맺었느냐고 형제를 속이고 힘으로 억압합니다. 

그리고 사로잡은 자를 역시 인신매매해서 에돔에 넘겼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악한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어서 에돔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에돔의 조상은 에서 입니다.  에서는 야곱의 형제였습니다. 그는 항상 열등감과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살았습니다. 축복의 언약이 야곱을 통해서 흘러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에돔 족속은 항상 열등감과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분을 품고 살면서 긍휼이 없이 분노하면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에돔은 자비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호전적인 민족으로 산 꼭대기에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이 사람들을 세일 족속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항상 피지배국에 자신 속에 있는 화를 다 뿜어냈습니다.  분노 때문에 자신도 망치고 남도 망치는 미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암몬에 대해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무자비하지 않습니까? 암몬이 길르앗을 차지했습니다. 그 옛날 아람이 길르앗을 차지할 때 보다 더 무자비하게 탄압했습니다. 아이 벤 여인의 배를 갈랐습니다. 

어찌 이런 이들을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자비 없는 이들, 하나님은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열거하셨습니다. 

아람과 블레셋과 두로와 에돔과 암몬의 죄를 나는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이렇게 무지비하게 살도록 놔 두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양한 이방 민족들에 대해서 똑같은 심판을 내리십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먼저 4절입니다.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7절을 봅니다.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10절을 봅니다.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12절을 봅니다.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14절을 봅니다.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하나님의 마음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습니까? 불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불 심판은 그 옛날 소돔과 고모라에서 내리신 이후로 하나님은 극도로  자제하고 계셨습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고 소망이 없었던 소돔과 고모라에 하나님은 유황 비와 불 비를 내리셨습니다. 철저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다시 하나님은 이렇게 자비없는 이방 민족들에게 내가 불로 너희들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분노와 하나님의 진노가 느껴지십니까? 

살아가면서 연약함 때문에 악을 행할 수 있습니다. 시기와 질투 때문에 다툴 수 있고,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깨리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자비해서는 안됩니다.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가르고 사람을 사고 파는 일을  하나님은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는 어떤 교훈을 가져다 줍니까? 사람들은 말합니다. 

오늘 이 세계도 옛날 세계와 다르지 않고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 내가 가지지 않으면 남의 것을 빼앗는 시대입니다. 더 많이 갖기 위해서 다른 사람 위에 올라 서려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우리는 더 많이 가지려고 아등바등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됩니다. 우리가 자비를 잃으면 하나님도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형제에 대해서 자비를 베풀고 사랑을 베풀 때 하나님은 우리를 역시 자비와 사랑으로 도우시고 감싸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일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우리의 가족과 또 가족이 아닌 사람들도 만날 것입니다. 그들에게 사랑을 베푸십시오. 자비를 전하십시오. 

아무리 이 세상이 악하고 힘들게 돌아간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시면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의 백성인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 놀라운 자비와 사랑을 오늘 하루 경험하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의 손길을 매일의 삶에 항상 경험하며 살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삶을 우리로 살게 하소서. 


2) 남유다 출신 아모스가 고향 땅을 떠나 북이스라엘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였듯이 우리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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