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에 (찬송610장)
말씀 : 요엘 3장 1~21
하나님이 사랑하는 택한 백성들의 신앙과 그들의 삶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주변 민족들을 진노의 지팡이와 진노의 몽둥이로 사용하십니다. 그 옛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믿음으로 바르게 길러가기 위해서 이웃 나라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들이 선을 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까지만 진행해야 하는데 그 진행의 범위를 넘어서서 하나님을 오히려 더 분노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분노하신 하나님은 이제 이방민족들을 심판하십니다. 오늘 요엘3장 말씀이 바로 그런 하나님의 진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절과 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말 안듣는 남유다 백성들 때문에 몹시 가슴 아파하고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변 열강들을 들어서 그들을 심판하게 하시고 괴롭게 하시고 진노를 표현하십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해야 하는데 주변의 열강들은 그 선을 넘어가버립니다. 소년을 기생과 바꿉니다. 소녀를 팔아서 술을 사서 마십니다. 즉 유다 백성들을 인신매매로 저 먼 나라로 팔아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의 포악을 하나님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사밧 골짜기가 어디입니까? 여호사밧 골짜기의 배경은 역대하 20장에 드러나있습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모압과 암몬과 에돔, 이 세 나라 연합군을 이루어서 유다를 치기 위해서 올라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에게 역사하셨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는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이 세 나라 연합군을 물리치고 이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간구하며 엎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혜를 주셨고 여호사밧 왕은 군대 앞에 찬양대를 앞서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찬양이다. 하나님 앞에서 전쟁 앞에서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곳곳에 숨겨두었던 하나님의 천사를 군대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모압과 암몬과 에돔 군대를 철저하게 파괴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에게 완전한 승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사밧 골짜기는 이방인들의 무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다시 여호사밧 골짜기를 언급하시는 이유는 선을 넘어서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게 하는 이방민족 나는 가만히 두지 않겠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모압과 암몬과 에돔을 멸한것 처럼 이제 내가 너희를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멸할 것이다. 하나님의 완전한 진노의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심판 받는 민족들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4절을 보십시오.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구체적으로 나라와 민족의 이름을 언급하시면서 그들에게 보복하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 유다족속들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하나님께서 돌본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5절과 6절을 보겠습니다.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람들이 행한 죄악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들에게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 앞에 말씀대로 살지 않는 이스라엘 유다 족속들에게 진노의 몽둥이의 역할까지만 허락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선을 넘어가서 하나님 성전에 각종 진귀한 보물까지 탈취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 백성들을 먼 나라로 팔아치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 민족의 이름까지 언급하시면서 내가 너희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더 그들에게 진노를 말씀하십니다. 11절과 12절을 보십시오.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 앉아서 사면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사밧 골짜기가 왜 무서운 곳입니까? 그곳에는 사람의 군대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주둔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강한 나라의 용맹스러운 군인들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하나님 군대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 앉아서 악한 민족들을 철저하게 심판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에 어떤 민족과 어떤 나라에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가장 강력했던 나라 이집트에도 가장 강력한 군대를 자랑했던 에돔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19절과 20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가장 강력한 나라 이집트가 황무지처럼 된다 하셨습니다. 세일 산에 거하며 용맹스러운 군인을 자랑했던 에돔도 황무한 들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유다 족속에게 포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다와 예루살렘은 영원히 그대로 존재하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이길 세상의 군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기원전 8세기 남유다 백성들은 배가 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했습니다. 그들은 형식적인 예배를 드렸지만 마음 다해 뜻을 다해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이고 그날에 심판받을 것이라고 예언해주셨습니다. 심판 앞에 두려움에 떠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지팡이와 막대기는 일정한 선이 있을 것이다. 이방 민족들이 올라와서 그 선을 지키지 않으면 내가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이방 민족을 반드시 멸할 것이다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고 이렇게 지키신다는 약속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이유없이 고통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징계하는 것은 언제나 사라의 매입니다. 그 백성을 성숙시키기 위한 징벌입니다. 사랑의 매 이상의 징벌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이 오늘 고난 중에 있는 성도님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교훈입니다. 원수를 향해 내가 원수갚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내 인생을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 때문에 밤잠 자지 못하고 마음이 괴롭고 머리가 아프고 힘든 분들이 왜 없겠습니까?
인간 세상에 살아가는 일이 얽히고 섥히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내가 이 원수를 갚겠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런 원수를 내가 직접 갚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갚아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원수갚는데 마음 쓰지 마시고 시간 허비하지 마시고 그 시간에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우리의 믿음을 더 굳게 곤고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백성의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 깨어서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말씀보며 시작합니다. 이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더욱 더 복되며 기쁨이 넘치며 가득하며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여러가지 난리와 고난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과 백성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의지하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기도
1) 고난의 때 조차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시간임을 깨달아 아는 지혜와 믿음을 주소서.
2) 원수 갚는데 몰입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모든 일을 처리해 주심을 믿고 하나님께 더 많이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