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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호세아 14장

찬양: 주를 멀리 떠났다, 여호와께 돌아가자


호세아서의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호세아서의 주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6장 1절에서 이렇게 말했죠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가자!!” 그리고 마지막 14장 1절에서도 그는 다시한번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가자!!” 


왜 돌아가야 합니까?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서는 우리는, 고멜같이 아무리 다시 데리고 돌아와도 또 죄악으로 달려가는 그런 삶에서 도저히 떠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엎드려진 이유는 불의함입니다. 즉 그들의 죄악때문이라고 선지자는 말합니다. 문제는 그들이 이 죄악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돌아갈 힘이 그들에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절은 그 대답을 우리에게 해줍니다.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 돌아가라” 여기서 말씀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우리의 고백”입니다. 어떤 고백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야한다는 것일가요? 어떤 고백인가요? 2절에서 말씀처럼.. “하나님 우리의 죄를 제하시고, 우리를 받아주시옵소서”라고 하는 고백입니다. 나에겐 스스로 죄를 깨달을 힘도 없고, 죄를 없앨 힘도 없습니다. 주님 전 주님앞에 나아갈 자격이 없기에. 주님 은혜가 필요합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이 고백외에 다른 고백을 할수도 없으며, 이 고백없이는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은 말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더 이상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선지자는 말합니다. 그들은 앗수르를 의지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나요? 그들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20:7-8절).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를 바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의지하는 그것, 하나님이 아닌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어, 은혜를 구하며 나아갈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반역을 고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반역은 등을 돌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등을 돌린, 이렇게 망가져버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하나님께서 고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겠다고 하십니다. 기쁘게 라는 말은 자발적으로라는 말입니다. 죄의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시고, 우리를 기꺼이 자발적으로 기쁘게 사랑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죄는 하나님을 아프게 합니다. 죄는 하나님을 분노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해 긍휼을 구하며 그 은혜를 붙들고 나아올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 진노를 거두십니다. 우리를 받아주시고 사랑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우리 성도여러분, 오늘 이 고백을 드리며, 오늘 주님앞에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러한 고백을 하며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 그들을 향해 놀라운 약속을 해 주십니다. 5-6절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행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이렇게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그 은혜를 붙들고 나아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이슬에 되어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슬이 되신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건기와 우기가 분명하게 나누어지는 이스라엘에서 그 건기의 계절을 버티어 낼 수 있는 것은 바로 밤 사이에 내리는 이슬입니다. 즉 이슬은 그들에게 매일의 은혜요, 없으면 안되는 생명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의 주관자요,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은혜, 그 매일의 은혜로 우리를 책임져주신다는 것입니다. 매일 새벽에 내리는 그 이슬처럼, 우리가 그 비가 가장 필요할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뜨거운 한 낮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 그 그때에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매일 매일 주님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알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주심으로 그 은혜를 사모하며, 매일 매 순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끔 하실 것입니다. 매일 하나님을 경험하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있을때. 우리의 삶을 백향화 같이 피게됩니다. 백합화는 한개의 뿌리에 50~60개의 가지고 뻗어나가는 번신력이 빠른 식물입니다. 그리고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히게 될 것이다!  즉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잠깐 피고 지는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흔들림 없이 풍성한 삶… 그것이 바로 새벽의 이슬에 되시는 하나님안에 있는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기에 보며 “뿌리가 박힐 것이라”라고 되어 있는 이 말은 원래 원어대로 보면 “스스로 뿌리를 박는다”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한 번역입니다. 뿌리는 자신이 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매일 주님앞에 나아갈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그 반석위에 우리를 뿌리를 내리는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열매맺는 삶은, 많은 이들에게 그 그늘 아래 쉴 수 있도록 안식을 주는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9절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과연 인간에게 이런 지혜와 총명이 있어서 이런일을 깨닫고 할 수 있겠느냐? 라고 선지자는 반문합니다.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호세아 선지자가 마지막 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결론이요 핵심입니다.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온 역사가 증거하고, 오늘 우리의 삶이 말하며, 성경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축복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와 총명을 가진자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받고 있는 이 사랑과 은혜.. 이 모든 것의 이유와 근거와 방법은 우리에게 있지 않고, 그런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해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향한 이 절대적이고, 무조건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 결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리가 넘어져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지 않을 수 없게 하는 힘,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 그분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는 감격,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도 이 은혜를 붙잡고,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그 선지자의 끓어오르는 외침가운데, 다시 주님께로 돌아가기를 결단하는 오늘 아침, 새로운 하루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1. 주님앞에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오직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나아가오니, 우리의 마음이 오직 주님을 향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2. 오늘 새벽이슬과 같은 주님의 은혜로 매일 매일 주님을 의지하며 살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삶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보여주는 삶을 우리가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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