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호세아10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Jan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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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호세아 10:1-15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이스라엘은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입니다. 호세아가 활동하던 당시의 이스라엘은 정말 그랬습니다. 호세아는 여로보암의 집권 말기에서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기 직전까지 활동을 했습니다. 사마리아가 멸당당한 후에도 활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수가 없지만 호세아가 활동하던 시기는 이스라엘에게 아주 중요한 때였습니다.


호세아가 등장할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여로보암 2세는 40 동안 북왕국을 다스리면서 그들에게 최대의 번영을 누리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최고 전성기였습니다. 


그대로 열매를 많이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1


[10: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무슨 말씀입니까? 번성하면 번성할수록 이슬라엘의 우상숭배가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많이 거둘수록 우상을 위한 제단도 많이 쌓았습니다. 땅이 아름다울수록 헛된 신들을 위한 돌기둥을 많이 세웠습니다. 여로보암 2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옮겨심고 자라게 하신 포도나무입니다. 열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도 처음에는 그것을 알았습니다. 자신들이 맺은 풍성한 소출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너무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이들은 변질했습니다. 마음을 품었습니다. 거짓된 마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알을 숭배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맺은 풍성한 열매는 풍요의 신인 바알의 축복이라 믿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무지한 짓입니까?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백성입니다.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불리며 가만히 있어도 주의 크신 은혜와 능력으로 많은 열매를 맺을 있는 자들입니다. 그것을 주신 대상을 바로 알고, 그것을 누리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헛된 우상에게 맹세를 합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송아지 우상에게 경배합니다. 송아지 우상을 두려워합니다. 


이제 이들은 송아지에게 속한 백성들입니다. 송아지의 백성, 송아지의 제사장들입니다. 이들의 행위는 계속되면 계속 될수록 악할 뿐입니다. 죄만 쌓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죄의 열매를 거둡니다. 


그러고 보면,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것이 있다면 변질입니다. 주의 부르심으로 예수님께 왔습니다. 예배 때마다 감격이 있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 지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의 마음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 자체가 좋고, 하나님과의 만남 자체로 행복했는데 이제는 하나님 자체가 아니라 내가 받은 것에 관심이 집니다. 하나님과 만남이 이뤄졌으면 무엇인가 손에 들여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온전히 하나님을 향했던 마음에 걱정과 염려가 찾아옵니다. 하나님 외에 즐거운 . 나에게 유익을 주는 무엇인가가 자리를 잡습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그것도 좋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지만, 그것도 놓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우상입니다. 우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사랑하거나 하나님만큼 가치있게 여기는 아닙니까?


결국 우리의 성숙을 방해하고, 우리를 방황하게 만들고, 우리에게 예배의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것은 어느 순간 마음에 자리 잡은 우상 때문입니다. 변질된 마음. 쪼개진 마음. 쪼개진 마음 쪽에 자리 잡은 우상이 나를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송아지의 백성. 우상의 백성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12


[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우리의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묵은 땅을 갈아엎고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부패한 나의 . 나도 모르는 어느 샌가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잡은 우상을 부수는 것입니다. 완전히 갈아 엎어 새로운 토양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마음에서 역사하시도록, 다시 은혜를 주셔서 무성한 열매를 맺을 있도록 완전히 뒤집어 엎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죠. 힘든 일이죠. 내가 쥐고 있던 금송아지를 버려야 하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만큼 좋아했던 그것을 던져야 하기에 뼈를 깎는 아픔이 따릅니다. 


그러나 사는 길은 뿐입니다. 다시 회복되는 길은 뿐입니다. 저는 우리가 변질된 마음을 갈아엎고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속에 있는 금송아지 우상을 청산하여 이상 금송아지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말씀을 기억하여 마음을 완전히 갈아엎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2. 속에 있는 우상을 청산하여 주의 은혜로 인한 무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만 경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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