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호세아5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Jan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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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호세아 5:1-15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항공기 조정사들에게 조종실 2 상주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대로 운행 중인 항공기 조정석에는 항상 2명의 승무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명의 조정사 가운데 1명이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되면 객실 승무원이 조정실에 들어와서 수를 채워야 하는 것이죠.


규정이 생긴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전에 독일의 여객기가 추락을 했는데, 추락 원인을 조사 보니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의 고의 때문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런 규정을 만들게 것입니다.


비행기를 이끌어 가는 조정사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길로 들어서게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속들과 왕족들을 불러 고발하시고 징벌을 선언하십니다. 고발당한 이들은 이스라엘의 종교와 사회와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리더들이죠. 그렇다면 이들이 어떤 잘못을 했기에 고발을 당했습니까? 1절입니다.


[5:1]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그물이 됨이라


미스바의 덫과 같고, 다볼 산에 펼쳐 놓은 그물과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덫과 그물은 함정을 뜻하죠. 새나 들짐승이 아무 것도 모르고 지나가다가 사로 잡히는 것처럼 백성들을 함정에 빠뜨리게 했다는 말입니다. 백성들이 전혀 낌새도 느끼지 못한 모조리 함정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종교와 정치를 책임진 지도자들이 백성을 힘들게 했습니다.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승객들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조정사처럼 백성들을 죽음으로 몰고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백성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습니까? 방금 살펴본 1절에 힌트가 있습니다. “미스바에 대하여다볼 위에라고 말씀을 하죠. 미스바는 요단 동편 길르앗 라못의 다른 이름입니다. 지역에서 많은 아스다롯 신상이 고고학적 발굴로 발견되었습니다. 다봇은 요단 서쪽 납달리 지방의 성읍이죠. 이들은 당시 우상 숭배로 악명 높던 지역입니다. 곳에서 그들은 여호와와 바알을 동시에 섬겼던 것입니다. 정치적인 불의가 아니라 제의적 부패가 이들을 함정에 빠지게 했다는 말씀입니다.


2절에서는 이것을살육죄라고 합니다. “살육죄동물을 잡다, 죽이다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라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을 포함한 리더들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짐승을 잡듯이 백성을 살해하는 패역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벌하십니다. 이들이 바른 길로 가게 하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매로 다스리십니다. 


공동체의 리더는 중요합니다. 옳바른 길을 제시하는 리더는 그룹을 살리지만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리더는 공동체 전체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불평이 많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불평을 쏟아냈던지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까지 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금으로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섬기는 끔찍한 일까지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멸망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세라는 사람의 리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교회라고 다릅니까?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끌어야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지탄의 대상이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제대로 리더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로 우리를 인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이끌어갈 리더가 필요합니다. 


공동체에서 리더의 역할을 감당하고 계십니까? 공동체를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며, 옳은 길로 이끄는 리더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 계십니까? 리더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나를 이끄는 리더가 우리와 우리 자녀를 옳은 길로 인도하는 리더가 되기를 기도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나의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더러움에 있어서는 지도자나 백성이나 다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3-4절에서는 전체의 부패를 고발합니다. 음행하였고, 더러워졌다고 합니다. 이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6-7절에서 말씀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열심히 제사를 드렸습니다. 여호와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만나지 못합니다. 왜요? 이들의 경건은 가짜였기 때문입니다. 뿐인 경건이었습니다. 이미 이들은 음행으로 더럽혀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결하다고 주장하며 하나님께 나아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다른 이성을 만나고 돌아와 좋은 선물을 하고, 웃으며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참된 사랑입니까? 그런 관계가 온전한 관계라 말할 있습니까? 진실한 모습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도 아니고, 진실한 모습도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마음입니다. 갖추어진 제사가 아니라 마음을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차려 놓으면 하나님께서 기뻐해 주실 것이라 착각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 속에는 이런 것이 없습니까? 예배의 형식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받는 것에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상한 심령으로 주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형식이 예배를 대처하고, 그것에 따라 예배를 드렸고 스스로 뿌듯해 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모습입니다.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여러가지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온전히 주께 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바알도 믿고, 하나님도 믿은 아닙니까? 나에게 바알이 무엇입니까? 나를 풍요롭게 준다고 믿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견줄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하나님보다 사랑하거나 하나님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것이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동시에 어떤 것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오늘 본문 15. 쉬운 성경입니다.

[5:15, 쉬운성경] 백성이 죄를 깨달을 때까지 나는 처소로 돌아가서 기다리겠다. 그들이 고난을 당하여 나를 찾으며 내게 돌아올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죄를 깨달을 때까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마음을 드리십시오.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가십시오. 비로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만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옳은 길로 인도하는 리더가 되게 하소서.
  2. 나를 인도하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나를 이끌게 하소서.
  3. 우상숭배하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회개하여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주를 다시 만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