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겔 44장
찬양: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40장에 이스라엘을 떠나갔던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오시고, 이로서 그 곳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복됩니다.
44장에 이르면, 그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이르게 되는데, 그 여호와의 영광이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문을 통해 들어오시는 것을 에스겔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렇게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임하고, 그 들어왔던 그 문은 닫힙니다. 문을 열고 들어와 그 문을 닫음이 사실을 특별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시지요.. “이 문을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마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특별히 이 문을 닫으시고는 다시는 열지 말라!고 강조하고 계실까요?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다시는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겠다고 하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요 선포인 것입니다. 이 동문은 사실 하나님께서 들어오신 문이지만, 이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떠날때에도 이 동문을 통해 떠나셨던 문이 바로 이 동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 떠나신 길로 다시 들어오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나가지 않겠다! 내가 다시는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 강력한 의지를 그 문을 닫고 다시는 열지 말라!는 그 말씀으로 선포하고 계신 것입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속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가 바로 4절부터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그 성전을 보며 에스겔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게 말하는 바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법을 귀로 듣고…” 이 모든 규례들이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사는 삶,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지켜야할 그 규례들은 어떤 것인가… 이 규례들의 의미가 중요한 이유는,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고, 살아야 한지요. 그것이 우리가 가장 우리다운 삶, 행복한 삶의 문제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 규레의 의미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서 또한 이 의미를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주님의 임재가 충만한가? 하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과.. 그 비결이 오늘 말씀속에 있는 것입니다.
먼저 7절에 보면 하나님은 할례받지 아니한 이방인들은 성소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향한 특권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할례를 받은 이방인들은 그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할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나는 죽고 예수로 삽니다!라는 고백이요, 하나님의 백성의 증표이지요.. 그렇게 고백하지 않은 자가, 자신의 목적과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행동하는 그 위선적이고 형식적인 예배에 대해서 하나님은 엄중한 경고를 내리고 계신 것입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말한 이스라엘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형식적인 신앙의 모습이었지요.. 그들의 예배는 화려했지만, 하나님을 사랑함과,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동행함은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 그 임재의 충만한 삶을 우리가 살아가길 소망한다면, 우리는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삶의 모든 영역속에서 그 주인되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9절에 보면 레위인들은 더이상 제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모든 제사장은 레위인입니다. 그러나 모든 레위인은 제사장이 될 수 없지요.. 이 레위인들이 어떻게 됩니까? 성소에서 수종들어 성전문을 맡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강등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9절 “그 우상을 따라 나를 멀리 떠났으니” 그들이 우상을 섬겼고, 그 이유로.. 하나님은 더이상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에 반해 자기의 믿음을 지키고 우상을 섬기지 않았던 사독의 자손 레위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15절.. 내 성소의 직분을 지켰은 즉 그들은 내게 가까이 나아와 수종을 들되…” 16절에도.. “가까이 나아와”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로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도록 하고 계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변절할때에 그들은 우상을 섬기지 않고, 신실하게 하나님만을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는 그 놀라운 특권을 받은 사독의 제사장들이 지켜야만 하는 규례들은 적지 않았습니다. 17절부터가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굉장히 구체적으로 그들에게 명령을 하십니다. 그들의 옷, 외모, 먹고 마시는 것, 결혼.. 이 모든 것에 대한 구체적인 명령을 주고 계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즉 그들의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이런것으로 보면,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럴꺼면.. 아.. 차라리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지 않는게 낫겠다. 그냥.. 적당히 성전의 일들을 하면서 지내는 다른 레위인들의 삶이 낫지 않은가? 편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독의 제사장들에게 요구하신 삶의 모습…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떤 삶이었는가.. 그들에게 주신 축복,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권과 축복이 무엇이었는가? 28절입니다.
“그들에게는 기업이 있으리니 내가 곧 그 기업이라.. 그들에게 산업을 주지 말라, 내가 그 산업이 되리라”
무슨 말입니까?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자, 하나님이 그들의 소유가 되십니다. 내가 그들의 것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삶의 보장이 되고, 그들의 삶 전부를 내가, 나 여호와가 책임질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 맘대로 하면 될 것입니다. 왜요? 내꺼니깐… 그런데 하나님이 내것이 되십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가진자입니다. 하나님을 가진다는 것은 모든 것을 가진 것이지요. 즉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시고, 그리고 하나님이 내것이라면.. 그 앞에 모든 것들은, 사실 상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한다면, 그리고 그 의미를 잃어버림으로, 그것들의 진짜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지요..
주님이 내편이시기에… 그 사실 앞에 돈과 명예를 가짐의 의미가 없어질때.. 돈과 명예를 가짐의 진짜 의미가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을 명예를 좇아, 돈을 좇아 아둥버둥 살아가며. 불안과 걱정에 매여 살아갈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주님이 우리편에 서서, 내 하나님이 되시면, 우리는 돈과 명예를 좇아 아둥바둥 사는 삶이 아닌, 그 돈과 명예 위에 서서, 그것을 누리며, 그것을 주신이도, 거둔이 시도 하나님이시라는 그 고백속에서 그것에 매이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어졌을때에도 하나님을 위해, 없을때에도 그것의 진짜 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살아갈 수있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방인과, 레위인과 사독의 제사장들을 구분하시면, 하나님의 곁에 더 가까이 두실수록 더 많은 규례들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을 규정하신 근거는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는가에 따라 구별되었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과 가까이 계십니까? 그분의 임재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왜 그렇습니까?
그 결론으로 시편 24편.. 의 말씀으로 결론을 내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자 주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곤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아멘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 하나님 우리를 절대 떠나시지 않는 그 크신 사랑이 우리에게 있음을 봅니다. 주님 그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 그 사랑안에서 그분의 임재를 충만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 우리의 마음의 우상을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의 삶의 모든 자리에서 살아가길 고백하오니,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 주님이 주인되시는 우리의 인생, 우리의 가정, 우리의 나라가 될때, 우리의 가정, 이땅이 주님의 임재로 가득한 땅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