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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오 베들레헴 작은 골  (찬송120장)

말씀 : 에스겔 43장 1~27



오늘 에스겔43장 말씀에는 하나님의 성전에 반드시 필요하고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 곳곳을 다니며 측량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너희들이 바벨론 포로 70년을 끝내고 돌아가면 이런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과 너희들이 만나는 장소로 정하도록 하라! 그 말씀을 하시면서 성전을 측량하게 하셨습니다. 성전 측량이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 안팍을 다 둘러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성전을 짓고 나서 그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1절과 2절을 보시겠습니다.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에 이르니 곧 동쪽을 향한 문이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성전에 반드시 있어야 될 요소가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임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거할 때 성전은 그 자체로써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은 성전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새로운 성전에 떠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임합니다. 

4절과 5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에스겔 10장에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났습니다. 성전 동쪽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옛날 솔로몬 성전은 대단히 아름답고 위대한 성전이었습니다. 규모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셨던 에스겔 성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대단한 성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 문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성전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도저히 거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성전안에 우상숭배가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모여 있었고 그 사람들이 가지고 나온 제물은 넘쳐났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제물이 다 가증한 제물이었습니다. 성전에 올라오는 성도들 각 사람이 모두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이중 생활을 하는 우상 숭배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이 가지고 온 예물을 나는 받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해서 여러번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깨닫지 않고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상 숭배는 훨씬 더 심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자리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동문을 향하여 나가버리시고 그 후 성전은 망해버렸습니다. 이방인들에게 짓밟히고 철저하게 유린당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하나님은 다시 에스겔에게 성전을 지으라 말씀하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겠다고 약속하신는 것입니다. 

규모가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솔로몬 성전보다 규모에 있어서 훨씬 더 작으면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르면 성전은 그 자체로 아주 훌륭한 성전입니다.

 이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규모를 자랑할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모이느냐 그것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야 성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우상 숭배하지 않는 깨끗하고 정결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신앙생활하는 교회 공동체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가정교회, 작은 소그룹 모임에 소홀히해서는 안됩니다. 

그 곳이 진실된 고백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교사로 헌신하는 우리 반, 그 분반 모임일지라도, 그리고 내가 섬기고 있는 작은 동호회 모임일지라도, 두 세사람이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큰 모임에서 마이크 잡는 것은 중요하고 작은 모임을 섬기는 것은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곳에 영광중에 임하십니다. 

 1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제단을 만드는 날에 그 위에 번제를 드리며 피를 뿌리는 규례는 이러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순서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성전을 측량하시고 지으라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 문을 향하여 들어오시고 다시 강하게 임재하셨습니다. 그 다음 예배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곳에서 예배 자체가 의미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곳에 번제단을 만들라 하시고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번제는 우리 모든 걸 다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도 남지 않아야 번제가 의미있습니다. 그 옛날 성막을 지으시고 성막에서 하나님께서 번제를 명령하셨습니다. 타다가 말면 번제는 잘못 드린 제사입니다. 모든 것이 다 태워져 재가 되고 아무것도 남지 않아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릴 때 우리에 전부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나뉘어 하나는 세상으로,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로 그런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섬김을 해도, 어떤 봉사를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큰 봉사 작은 봉사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봉사와 섬김을 할 때 마음이 나뉘지 않게 하십시오. 

건물로써의 성전만 성전이 아닙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 존재 자체가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존재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과 생각까지 다 태워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 전심으로 드립니까?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할 때 전심으로 드리고 있습니까? 

생각이 나뉘어져 생각 염려로 가득 채워진 예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침 첫 시간을 이왕 드릴 때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그 말씀에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집중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기도


1)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든 모임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모든 예배와 기도와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께만 집중하게 하시고 세상 것 때문에 우리 마음이 흩어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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