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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스겔 34장

찬양: 오늘 이곳에 계신 성령님, 주님 약속 하신 말씀 위에서


34장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역사의 시작은 무엇이냐.. 바로 백성의 지도자들, 특별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목자의 역활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그들의 지도자들이, 제사장들이 목자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결국 그들이 바벨론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였던 것이죠.. 


그들의 역할이 무엇이었기에 그럴까요? 2절은 그들에게 맡겨진 그 중요했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무엇입니까? “양떼들을 먹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양떼들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지 아니했고, 병든자를 고치지 아니하였고, 상한자를 싸매주지 않았고,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않고, 포악으로 그들을 다스렸습니다. 그렇다면 양떼를 먹이지 않고 자신들만 먹었습니다. 연약한자를 강하게 하고, 병든자를 고치며 상한자를 싸매워주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들이 포악이 아닌 사랑과 공의로 다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사람이 떡으러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바로 말씀입니다. 목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것은 양떼를 말씀으로 먹이는 것이었습니다. 양에겐 목자의 음성이 생명입니다. 눈이 어둡고, 방향도 잘 알지 못하며, 스스로는 먹이를 찾지도 갈 방향도 알 수 없는 연약한 양이, 맹수가 우굴거리는 광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목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도 마치 맹수가 우글거리는 광야와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가 예상할 수 없고, 통제할 수도 없는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납니다. 이러한 불확실의 시간속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는 것이요, 그 목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목자의 음성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목자의 음성을 구하며, 그 음성을 쫓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생명보다 귀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제사장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가치를 몰랐습니다. 말씀을 맡기신 것은 모든 것을 맡기신 것입니다. 마치 백지수표처럼 그런데, 아무것도 적혀져 있지 않은 백지수표를 보고는 그것을 그냥 휴지조각처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어리석음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보며 마음아파하신 하나님께서 내리신 대책은 무엇이었는가? 10절 하반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인데.. 15절에 확실하게 나와있지요. 무엇입니까? “내가 내 양의 목자가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양들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 가짜 목자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어주시겠다고 하시며 하신 것이 무엇이냐.. 바로 23절입니다. “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찌라”


하나님은 새로운 목자를 세우십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신다면서요.. 맞습니다. 하나님은 직접 통치하십니다. 다윗을 통해 하나님이 직접 그들을 다스리겠다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백하지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하나님이 그를 목자로 세우셨지만, 그는 분명히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목자시고, 그를 따라야만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는 왕이었지만, 진짜 왕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친히 내가 다스리겠다 하신 하나님의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것처럼 바로 그 다윗과 같은 목자는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실현됩니다. 예수님은 오셔서 잃어버린 양들을 찾으셨습니다. 병든자를 고치셨고, 상한자를 싸매어주셨습니다. 연약한 자를 감싸주시고,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셨습니다. 


그 다윗과 같은 목자를 세울것을 약속하시며, 그에게 25절 “화평의 언약”을 세워주십니다. 왜 화평의 언약일까요?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와 맺으신 언약 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언약을 화평의 언약입니다. 30절은 말합니다.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궁극적인 회복은 바로 여기, 이 언약,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영원한 우리의 목자가 된다는 것, 그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한 다는 이 약속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우리의 목자되신 주님의 음성을 꽉 붙잡겠다는 결단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 음성을 따라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에겐 소망입니다.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그 말씀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겠다고 하신 그 약속을 믿으며, 오늘도 다른 것이 아닌, 말씀을 따라 살아갈때에, 이 맹수가 우글거리는 광야속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의 돌보심속에 감사의 고백이 넘쳐나는 우리의 삶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1.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음성이 아닌, 세상의 거짓 목자의 음성을 따라 살았습니다. 주님 다시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2. 말씀을 붙잡고 살아갈때에, 불안과 걱정이 아닌,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삶으로 살아가도록 회복시켜주시옵소서.
  3.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먹이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셔서, 이땅에서 다윗과 같은 선한 목자의 삶을 우리 가정에서, 교회에서, 우리에게 보내신 세상의 자리에서 감당하게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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