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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레미야 51장

찬양: 주님은 같아서, 눈을 들어 하늘보라


46장, 애굽으로부터 시작된 열방에 대한 심판의 선포는 50장에 이르면 마지막 바벨론을 향한 심판에 이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할 51장 역시도 50장에 이어서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선포가 이어지는 본문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서 이렇게 길게 다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벨론의 멸망이 주는 의미에 대한 의미를 선지자는 우리에게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여 보여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1-3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음 먼저 이 바벨론의 멸망 전쟁을 주도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보라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그 땅을 말끔히 치우겠다”는 선언으로 이 전쟁을 하나님께서 직접 수행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3-4절에는 이들에게 전쟁을 단호하게 수행할 것을 명령하시며, 바벨론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명령은 11-12절에서 다시한번 반복되어집니다. 11절은 더 구체적으로 바벨론을 심판할 이들이 메데임을 명시하고, 또한 이 바벨론이 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의 도구로 하나님이 바벨론을 사용하셨는데, 이제는 왜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11절은 그 이유를 바로 성전의 파괴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한 것. 그것은 그들이 잘나서 지금 열방을 향한 심판의 도구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의 도구로서 그 전쟁을 수행했어야 했었던 것인데,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잘나서 그런듯 양 교만하였고, 그 교만은 하늘을 찔러.. 13절에 보면.. 그 약탈한 재물에 취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에게 주신 것,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가 얻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들에 취해 나만, 내 가족만을 보고 있는것은 아닌가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가 가진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의 참된 의미를 우리가 깨닫고, 그 앞에 겸손한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 바벨론 심판 사건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5-10절입니다.


6절은 하나님은 그들이 끌려가 정착하게 된 그 바벨론에서 미련을 두지 말고 빠져나와 생명을 보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7절에서 그들이 미련을 두지 말고 빠져나와야 할 바벨론의 실체를 보여주십니다. 바벨론은 온 세상을 취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손에 들린 금잔과 같고, 이 금잔의 포도주를 마신 모든 민족은 미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그들의 타락이  유황으로도 나을 수 없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에.. 그들은 그곳 바벨론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단락의 마지막 15-19절은 다시한번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잘나가던 바벨론, 그러나 그러한 바벨론의 멸망을 보면서. 이 심판을 행하시는 분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더욱 더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여러분, 바벨론은 어떠한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심판하실때까지 이 세상은 마치 그 직전까지도 교만과 죄에 사로잡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은 과연 어떠한 삶일까요? 바벨론에 집을 짓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삶을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동시에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이곳이 최종 정착지가 아님을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땅에서 나그네요, 여행자입니다. 이땅에 천년만년 살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주님이 부르실때, 네 주님. 하며, 기꺼이 기쁨으로 갈 수 있는 채비를 두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땅에 미련을 둘 것들을 많이 두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라 할때에 미련을 두었던 롯의 아내처럼 되지 말아야 하고, 오늘 떠나라 하실때에 떠날 수 있는 나그네의 삶을 우리는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이땅의 나그네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바벨론의 무너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다면 20-32절은 바벨론의 무너짐을 통해 하나님이 당신의 원수를 스스로 갚으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과 열방을 심판하셨듯이, 이제는 메대를 사용하셔서 바벨론을 심판하십니다. 24절에 보면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그들의 죄와 욕망을 따라 행한 죄악대로. 하나님은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바벨론은 이스라엘의 원수입니다. 그러나.. 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원수는 곧 하나님의 원수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우리는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보게 되는 것입니다. 25절에 보면 “너는 나의 대적!”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하나님앞에 기도해야 할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르짖으라라고 하실까요? 부르짖을때, 기도할 때 그 문제는 더이상 우리의 문제만이 아니게 됩니다. 그 문제는 이제 하나님의 문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도록 하고, 그리고 그 문제는 더이상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가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앞에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셔서, 이 모든 문제가운데 역사하시도록 오늘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하면 그것은 우리의 문제이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문제가 됩니다. 


33-44절은 그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바로 이것이 선지자가 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인 것인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으로 심판하셨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호소와 부르짖음, 그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며, 들으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오늘 이 말씀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주님이 우리가 부르짖을떄, 응답하시며 크고 놀라운 일을 우리에게 나타내실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해야만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45절에 이르면 “그 중에서 나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곳에서 나오라”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을 두렵게 하는 말들..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50절에 선지자는 말합니다. “먼곳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거기서 나와서 마음을 하나님께 두라고 선지자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할 결론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이땅을 살아야하고, 이땅에 집을 짓고 자녀를 낳고 이 땅을 풍요하게 하며 살아야하는 소명이 주어짐과 동시에, 우리는 이땅의 나그네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마음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보이는 것이, 이 바벨론안에서 바벨론 사람들처럼 살기에 쉽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마음을 항상 주님께 두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있습니까? “그곳에서 나오라”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나섬교회 성도여러분.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두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1. 오늘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 나의 잘남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주님 나에게 주신 목적대로, 나눔과 섬김의 살을 살아가도록 하여주시옵소서.
  2. 오늘 우리가 세상의 사람들처럼 이땅에 영원히 살것처럼 살아가지 않게 하시고, 나그네로서 살아가며,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며 살아갈 있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싱보소서.
  3. 기도함을 통해 하나님이 내편이심을 경험하며, 우리의 문제의 근본을 해결해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살게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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