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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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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레미야 22:1-30

찬송가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똑같은 죄를 지었어도 사회적 계급이나 보유한 재산의 정도에 따라 다른 처벌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죄를 지었어도 재산이 있으면 무죄가 되고, 가진 것이 없으면 유죄가 된다는 말이죠. 성립이 안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시대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불편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통용되지 못하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1절에 보니까 여호와께서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말을 선언하라. 


유다 왕의 이라는 표현은 어제 살펴 21:11에서도 등장을 하죠. 그러나 다른 뜻입니다. 21장에서유다 왕의 다윗왕조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그대로의 . 왕궁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의 왕궁을 가리키는 말씀이죠.


솔로몬의 왕궁은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남쪽 아래에 위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선지자는 성전에 있는 것입니다. 성전에서 왕궁으로 내려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전하라고 하십니까? 왕위에 앉은 유다 , 그의 신하와 모든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


전하고 들어야 내용은 3절에 있습니다. 무엇을 전하고, 들어야 합니까? 약자가 억울한 사회를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는 당시 사회적, 경제적, 법적 약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 권리가 쉽게 무시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약자의 권리가 무시되고, 힘이 없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일을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이런 약자들을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약자들에게 법적인 권리를 보호해주고, 강자로부터 폭력과 부당한 일을 당했을 도움을 주라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5절입니다.


[22:5] 그러나 너희가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면 다윗왕조가 보존 되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여 듣지 않는다면 예루살렘의 왕궁은 파괴될 것입니다. 


사실 여호와 하나님께 예루살렘은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런 소중한 존재라는 것조차 여호와의 심판을 막아주지 못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 하면 심판을 받고, 파괴될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말씀입니다. 영혼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것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마태복음 7:21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 나라는 인상적인 고백을 하는 자에게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고백보다 그에 걸맞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많은 일을 행합니다.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원하고, 우리가 해석한 대로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일의 효율성을 놓고 이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약자보다 강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소리를 들어주고, 그들의 편의를 나에게 남는 것이 훨씬 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것이 아니라 약한 자를 돌보는 . 지극히 작은 하나에게 마음을 쏟는 것입니다.


약자의 법적 권리가 무시되는 불의한 일이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죄가 없는 사람이 힘이 없어서 죄인이 되고, 정작 죄를 범한 자는 권력과 재력이 있기에 의로운 자로 둔갑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것은 잘못된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회가 아닙니다. 


약한 자를 돌아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적, 경제적,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들에게 마음을 두고, 그들을 먹이며, 그들과 함께 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약자를 보호하고, 돕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나의 눈과 손이 향할 있도록 민감함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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