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6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양 : 내 맘이 낙심되며 (찬송 300장)

말씀 : 이사야 41장 1~29


오늘 우리가 읽은 이사야41장에도 하나님께서 나라를 잃고 포로로 잡혀가 살아가는 유다 백성들에게 힘과 위로와 소망을 주는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물론 이사야 선지자 시대 때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앞으로 나라를 빼앗길 것이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입니다. 잡혀간 그 곳에서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고 그 위로를 받고 그들은 현실을 딛고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사실 그들은 나라를 잃을 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간절히 말씀하셨고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돌아오라 돌아오라 너희들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돌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듣지 않고 끝까지 자기 멋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헛된 우상을 섬겼고 그 우상 앞에 절하고 영적 순결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라를 잃었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을 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나타나셨고 위로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바벨론 포로 가운데 있을 때에 그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육체적 고통도 물질적 궁핍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 그리고 영원히 이 일이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이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무엇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까? 그들이 지금 겪고 있는 포로기간이 영원토록 이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 또 그 자녀의 자녀까지 영원히 이런 상황에 벗어날 수 없을 것같은 불안, 그 불안과 두려움에서 이제는 벗어나라!

내가 너희를 반드시 도와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유다 백성들에게 손가락 질 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누가 이 유다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러지 같다고 말하겠습니까? 주변 여러 민족들이 너희들은 당해도 싸다. 너희들이 이렇게 나라를 잃고 해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니냐! 라고 주변 여러 나라들, 민족들이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사실 그들의 깊은 내면 속에서 자신들에게 외치는 사탄의 음성입니다.

이스라엘 정탐꾼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는 우리는 가나안 사람들에 비교하면 메뚜기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면 낮은 자존감, 열등감에 휩싸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너희들은 버러지 같은 사람들이다. 너희들은 무얼 해도 안 되는 민족이다.

너희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떠나서 이제는 포로로 잡혀와 있는데 하나님이 너희들을 도우시겠느냐! 위로하시겠느냐! 포기하라. 이왕 더럽혀진 몸, 이제는 하나님 앞에 살지 말고 악을 행하며 사는 것이 어떻겠느냐? 라고 사탄은 그들의 마음속에 끊임없는 불안과 끊임없는 좌절감을 안겨 줄 것입니다.

 

사실 실패하고 나면 실패한 현실도 극복하기 어렵지만 마음속에 일어나는 좌절과 절망이 더욱 극복하기 힘듭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손가락질 합니다. 넌 무엇해도 안 되는 존재라고... 끊임없이 버러지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죄 짓고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두 번 죄 짓고 죄의 수렁 가운데 빠져들어 가면 사람들은 죄의 중독에 빠집니다. 중독되면 죄가 편해서 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괴로워도 그냥 이대로 망가진 인생살겠다고 자포자기 하게 됩니다.

열심히 바둥거려봐도 죄에서 떠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찾아오신 시기가 언제입니까? 그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을 때 고난의 한 가운데 찾아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사람들이 너희를 버러지 같다고 말할지언정 나는 너희를 돕는 손이 될 것이다.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구체적으로 내가 너희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말씀합니다. 15절 말씀을 보십시오.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너희를 만들어 주겠다. 이 말씀은 쓸모 있는 존재로 새롭게 만들겠다는 말씀입니다. 포로로 잡혀와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노예로 살 뿐입니다.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행할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는 너희들을 쓸모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겠다. 걱정하지 마라.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17절을 보십시오.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사람들은 죄 짓고 나면 하나님이 나를 떠날 것이다. 내가 어떻게 기도해도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물이 없어 갈하느냐? 말하라. 내가 너희에게 물을 주겠다.

배가 고프냐? 먹을 것을 주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는 것, 원하는 것, 다 응답하고 이루어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죄 가운데 있어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하기만 하면 죄에서 떠나겠다고 결단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새로운 은혜의 손길을 허락하고 내밀어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어서 계속 말씀하십니다. 18, 19절을 보십시오.

"내가 헐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 가운데에 샘이 나게 하며 광야가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 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광야에 사막에 물이 나고 각종 종류의 나무가 나게 할 것이고 식물을 심을 것이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지금 포로 가운데 있으면서 우리가 언제 이 포로기를 끝내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것인가. 그들은 그렇게 꿈꿉니다. 현실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위로요, 은총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이런 이야기를 도처에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찾아오셨을 때 모세의 형편을 생각해 보십시오.

모세는 이집트의 왕위 계승 서열에 있었던 사람인데 미디안 광야로 쫓겨났습니다. 마흔 언저리에 도주해서 팔십 언저리까지 약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짐승을 치는 도망자 신분으로 살았습니다.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찬란했던 이집트의 학문을 배운 자가 무색하리만큼 그는 말도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 사람의 자연인 모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겠다. 너는 가서 바로에게 말하라. 내 백성을 보내라고 말하라 하셨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모세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건 안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 어떻게 제가 가겠습니까? 안 된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찾아오셔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탄에 발목 잡혀 살고 있지 않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혹시 여러 가지 죄 가운데 세상에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때로는 실패도 하고 낙심하고 포기하는 지경까지 이른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너희를 새롭게 하겠다. 물을 너희에게 주겠다. 사막에서도 너희를 위하여 여러 가지 식물을 나게 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고 새기고 용기 내어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사탄은 불가능하다. 안된다고 우리를 끊임없는 낙심으로 끌고 가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자존감을 세워주시고 새롭게 이끌어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오늘 하루 힘차게 이 하루를 시작하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사단이 우리에게 주는 열등감 속에 휩싸여 자포자기하는 인생이 되지 말게 하소서.

 

2) 쓸모있는 인생으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0 [7월 29일] 이사야6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30 1077
1539 [7월 28일] 이사야6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30 419
1538 [7월 27일] 이사야5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7 535
1537 [7월 24일] 이사야5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4 687
1536 [7월 22일] 이사야5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2 694
1535 [7월 21일] 이사야5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2 815
1534 [7월 20일] 이사야5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1 672
1533 [7월 17일] 이사야5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17 426
1532 [7월 16일] 이사야5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1 581
1531 [7월 15일] 이사야5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15 734
1530 [7월 14일] 이사야5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15 762
1529 [7월 13일] 이사야4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16 896
1528 [7월 10일] 이사야4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10 913
1527 [7월 9일] 이사야4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13 547
1526 [7월 8일] 이사야4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8 893
1525 [7월 7일] 이사야4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8 912
1524 [7월 6일] 이사야4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6 936
1523 [7월 3일] 이사야4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3 1170
1522 [7월 2일] 이사야4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3 702
» [7월 1일] 이사야4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1 640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