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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몬: 이사야 37장

찬양: 은혜임을


살아가다보면 우리는 삶의 위기의 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건강히 갑자기 안좋아진다든지, 회사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지, 실직의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일도 겪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관계의 어려움도 찾아옵니다. 부부간의 갈등과, 자녀와의 어려움, 그런 어려움들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떄에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 위기의 순간이 올때면 어떻게 하나요? 역설적이긴 하지만, 이런 위기들이 우리에겐 우리의 신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났었지요.. 너무나 가슴아프게 그 불을 진화하던 소방관께서 순직하셨지요. 그곳에 화재가 나기전에 누구도 화재가 날꺼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불이 나더라도.. 설치해 놓았던 소화시스템도 잘 작동할꺼라고 생각했을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화재가 나자 소화 시스템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이 의지할 분이시요, 우리의 삶에 위기가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치 메뉴얼처럼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위기가 찾아올때에 었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본다면, 위기는 정말 우리의 신앙이 내 삶에 작동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내주고 직면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지금 심각한 위기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항이었습니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예루살렘의 코앞까지 밀고 들어온 앗수르의 군대, 군대장관 랍사게는 오만순졸하게도 그 앞에서 이스라엘과 그의 하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그와 협상을 해보고자 했으면 협상은 결렬되었습니다. 민심은 푹풍 위 작은 배처럼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히스기야는사방 가로 막힌 것 같은 위기가운데 처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국가의 수장으로서 그는 국가 안정보장회의를 소집하여서 참모들과 함께 머리를 맛대고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를 모색해야 하는게 상식적인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는 어떻게 합니까? 자기의 옷을 찢고, 베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슬픔과 애통의 표현방식이었습니다. 아니 설사 슬프고 애통하다 하더라도, 수장으로서 안그런 척, 괜찮은척, 자신있고 담대한척 해야하는 게 아니었을까요? 사람들이 더 동요하면 어떻게하나, 저런 무기력하고 약한 왕이라고 사람들이 비웃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옷을 찢고, 슬픔과 애통함으로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앞에 나아깁니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굴욕의 날입니다. 아이를 낳으려 하나, 낳을 힘이 없는 산모와 같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는 지금 자기의 문제를 들고 국가 안보위원회를 소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찾아간 것입니다. 그리고는 탄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사야에겐 남은자들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기도 부탁을 합니다. 그런 그를 보면서 랍사게는 어떻게 합니까?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꺼 같습니다. 그를 마음껏 비웃습니다. “너의 하나님이 너를 도와줄꺼라고 생각하는가? 지금까지 내가 부순 나라와 왕들을 보아라, 어떤 신도 그들을 돕지 못했다! 너의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헛수고 하지 말고, 항복해라!!”


그러나 그 랍사게의 집요한 방해와 모욕은 그로 하여금 마치 키질을 하면 할수록 알곡들이 그 키의 중앙에 더 가까이 모이는 것처럼 위기가 기회가 되어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히스기야는 랍사게가 보낸 그 모욕과 수치가 담겨져 있는 그 항목 강요문서를 들고는 더 가까이 하나님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앞에 내어놓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요.. 마치 타오르는 불을 끄는 그 소화시스템처럼… 지금 위기속에 그의 신앙이 정말 제대로 작동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 위기의 순간에 그의 신앙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 신앙은 본질은 무엇인가.. 16-17절이 보십시요. 바로 이 말씀, 히스기야의 신앙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그가 무엇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그는 하나님만이 왕이시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분은 또한 역사의 주인이며 창조주이시라는 사실을 그는 고백힙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위기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묵도하는 기회가 되었던 신앙의 본질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머라고 하십니까? “두려워말라!” 하나님이 그에게 두려워말라고 할 수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 말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며, 슬픔을 벗고 기쁨을 고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가 만왕의 왕이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왜 불이 나는데.. 그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았는가.. 미리 점검해보았으면 좋았을것을.. 이라고 아무리 후회한들.. 소용이 없으며,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그 위기를 겪고 난 이후로도 또 잊어버리게 되지요.. 언제 그랬냐는듯이.. 


오늘 우리는 다시한번 점검해야합니다. 우리에게 더 큰 위기와 시련이 닥쳐오기전에.. 오늘 우리가 의지하고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 그 어떤것도 무엇도 우리를 보호할 수 없으며.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보호자라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오늘 그런 어려움과 시련가운데 있는 성도님들이 있다면, 이 위기는 우리에게 무엇입니까? 우리가 고백하는 그 신앙의 고백이, 그 믿음이 실제가 되게 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어떤분이신가.. 그 분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며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고 그분만을 의지하고 있는가? 우리의 고백이 진실한지를 우리는 이 위기의 시간을 통해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삶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하나님앞에 가지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그 앞에 슬픔과 애통함으로 탄식하며 나아갈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앗수르의 교만함을 꾸짖으시고, 그에게 심판을 선포하시면서 26-27절에서 한가지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이 모든 것을 계획했고, 이루게 한 것이데.. 너는 나의 열방을 향한 심판의 도구였을 뿐이다!!”’


아무리 그것이 어렵고 힘들고 불가능해보인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산헤립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앞에 우리는 두려움과 또한 안전함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어떤 일도 하나님의 주권밖에 일어날 수 없나는 것, 그것이 우리로 그 크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며, 또한 그 하나님이 우리와 맺으신 그 언약가운데 신실하게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사실이 우리로 세상 그 어떤것도 줄 수 없는 안전함을 누리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어떤 삶의 여정을 걷고 계십니까? 말할 수 없는 어려움과, 그 앞에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있다면, 주님앞에 그 삶의 문제의 모든 것을 가지고 나아와오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1.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의 모든 어려움들을 애통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가지고 나아옵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위기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을 맛보게 하여주시옵소서.
  2. 모든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가운데, 주권가운데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세상의 다른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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