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귀하신 친구 내게 (찬송 434장)
말씀 : 이사야 25장 1~12
오늘 이사야25장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악한 나라를 심판하실 때 감정적으로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때 감정적으로 일하지 않으시고 옛적부터 정하신 하나님의 계획대로 역사를 운행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계획을 가지고 진실과 성실로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1절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원래 계획하신대로 하나님이 뜻한바 정하신대로 꾸준하게 역사를 이루어가신다는 뜻입니다. 사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의 행동을 보실 때 하나님이라고 해서 어찌 욱하는 감정이 없겠습니까? 인간의 죄악된 모습과 또한 세상의 악이 관영한 것을 보면 당장이라고 쓸어버리고 싶고 당장이라도 심판하고 싶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만 남겨 놓고 싶으실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만 주지 않고, 한꺼번 여러명의 아들을 주어서 가나안 땅에서 갑자기 번성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야곱이 열 두아들을 낳고, 그리고 그 다음 요셉 때에 그 가족이 애굽으로 갑니다. 그리고 430년 후에 민족을 이루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게 하십니다.
감정대로 일할 것 같았다면 아브라함 시대에 당장 가나안 땅을 심판해야 했지만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또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실 때도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을 외면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토록 메시야를 기다렸으면서도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저들을 당장 심판할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계획대로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옛적에 정하신대로 성실과 진실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악인을 그냥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때가 되면 악인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악인도 하나님이 기다려주시고 그들이 돌이키고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돌아오기를 원하고 또 기대하고 기다리시지만 하나님 정한 때가 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악한 자를 심판하는 분이십니다. 2절 말씀을 보십시오.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고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는 것은 오래참고 기다린 이후에 하시는 심판입니다. 노아 홍수 사건도 하나님이 120년 동안을 기다리셨고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때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열 명의 의인이 있는지 먼저 찾아보셨던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오래 참고 기다리시다가 정한 때가 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기다리는 하나님을 보고 무능한 하나님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었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그것을 믿기에 우리는 선을 행하면서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하나님이 악인의 회심을 기다리면서, 심판을 미루면 선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악인의 폭력에 선한 사람이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때에 선한 사람을 폭력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 하십니다.
도우시고 피할 곳을 마련해 주십니다.
사울의 위협을 피해서 광야로 도망간 다윗을 생각해보십시오. 광야에 숨을 곳이 어디 있습니까? 피할 곳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십 수 년 동안 다윗을 광야에서 살아남게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사울이 이제나 돌아올까 저제나 돌아올까 기다리시면서 그러나 사울 때문에 고난 받는 다윗 또한 하나님은 강한 손과 편 팔로 하나님의 인내의 방패로 그를 도우시고 피하는 바위가 되어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입니다.
우리는 악한 자 때문에 하나님 정말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탄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에도 선한 자를 품으시고 도우시고 위로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때가 되면 선한 자를 하나님의 은혜의 장중에 붙들어 주시다가 악한 자를 심판하실 그때가 되면 하나님은 권능의 손을 이제는 완전히 펴서 선한 자에게 새로운 회복의 은혜를 허락해주시는 분이십니다. 7절과 8절을 말씀을 보겠습니다.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 도처에서 이런 기사들을 우리는 보지 않습니까? 요셉을 팔아버린 형들의 그 무서운 죄악이 드러나지 않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이 때가 되매 요셉은 높이시고 그들의 죄악은 백일하에 드러내셨습니다.
다윗을 쫓아다니던 사울이 영원히 죽지 않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이 사울 일가를 멸절하시고 때가 되매 다윗을 높이셔서 그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을 행하되 악한 사람의 번성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악인을 기다려 주시는 동안 선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방패로 보호하시고 도와주실 것이고 때가 되면 반드시 악인을 멸하실 것이고 때가 되면 사망을 멸하시고 우리를 영원히 하나님의 은혜의 장중에 새롭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하루를 살아갈 때 하나님 앞에만 살면 됩니다.
악을 따라 살지 마시고 선한 행동을 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한 치라도 하나님 원하는 곳에서 벗어나지 마시고 떠나지 마시고 그 자리를 굳게 지키며 기도로 진실로 말씀으로 예배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나의 인생에 작은 걸음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게 하소서.
2) 선한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당해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기다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