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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찬송 242장)

말씀 : 시편148편 1~14



시편 148편에 첫 시작은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의 노래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절을 읽겠습니다.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이 세상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뜻한바 대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정하신 그곳에 우리가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고 가락을 지어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찬양합니다.

자연만물들은 입이 없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의미의 찬양은 부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인은 모든 만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3절과 4절입니다.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이뿐 아니고 계속해서 찬양해야 할 목록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7절에서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자연만물들은 자신들이 창조된 창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해가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까?

해는 원래의 목적대로 뜨겁게 비추어주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박은 하늘에서 그 우박대로 이 땅에 힘껏 내려지는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광풍은 그 광풍의 이름대로 아주 세게 무서운 바람이 되어서 세상에 휘몰아치고 불어닥칠 때 그때 그 광풍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물들이라고 표현된 것은 비를 말합니다. 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이 땅에 힘껏 비를 내리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하나님답게 만들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 편에서 보면 너무 뜨거운 햇볕은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면 농사를 망칩니다. 광풍이 불어닥치면 우리는 바다를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면 우리는 그 비를 감당하거나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온 세상 자연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눈으로 자연만물의 움직임을 본다면 하나님이 필요하시기 때문에 오늘도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뜨거운 햇볕이 작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 148편의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세상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 만물이 자신의 자리에서 그 역할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이듯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크게 찬양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입으로만 찬양하고, 곡조를 만들고 가사를 지어 노래 부르는 것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래 우리가 창조된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드높이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흙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흙답게 살아가야 됩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흙과 같은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강철이 아니라 흙이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게 언젠가 부서질 수 있고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밤이 되고 피곤하면 눈을 붙이고 잠을 자야 하고 몸의 아픈 신호가 오면 쉬어줘야 하는것이 창조섭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생의 표본입니다.

 

우리가 호흡을 할때마다 내 호흡은 내 스스로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생기를 불어 넣어주셨기 때문에 내가 호흡할 수 있음을 깨닫고 호흡하나도 가치있고 소중하게 여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그 자리에서 그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귀하게 보십니다. 그 다음은 직책입니다. 11절 말씀입니다.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이며"

 

세상의 왕들, 모든 백성, 고관들, 재판관들..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왕의 직분을 가진 자, 고관, 재판관의 직분을 가진자, 백성으로써의 역할을 가진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왕은 나에게 맡겨진 이 영토와 백성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잘 다스릴 때 그때 하나님을 가장 찬양하는 것입니다.

고관들은 자신이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짜며 괴롭히지 않고 백성들을 사랑해주고 돌보는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지 않고 오직 공의와 법률과 질서에 따라서 재판할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섬기고 고관들을 잘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직책이 있고 직분이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우리가 가진 직업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그 직업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입술에 노래만 부른다고 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업의 현장에서 맡겨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이루어가므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혹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직업, 일터가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고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있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하나님이 나에게 하라고 하신 그 일을 오늘도 성실하게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또 지혜를 구해서 하나님이 주신 삶의 현장에서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길 바랍니다.

 

 

 

 

기도

 

1) 매일 정해진 시간, 하나님께 예배로 입술의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맡겨진 일을 감당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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