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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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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편 149:1-9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우리는 성도입니다. 성도가 무엇업니까? ‘거룩한 백성’. ‘거룩한 무리 뜻합니다. 구별되어 거룩하게 자들입니다. 사실 우리는 불신자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들보다 우월한 무엇인가를 가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그들과 비교했을 부족한 것이 많은 자들이죠. 


그러나 우리가 거룩한 백성. 성도가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기 때문에 성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성도가 되었음을 믿으며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성도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과 5절입니다.


[149:1] 할렐루야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149:5]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성도들을 향해서 찬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주님을 찬양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영광스러운 되신 주님을 찬양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특별히 5절에서는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하라고 합니다. 지난 주간 쉬어야 한다. 쉬는 밖에 없다. 절대 무리하면 된다.”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의 배려로 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정신이 멀쩡한데 침상에 누워만 있는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대로 쉬기만 하는데 통증이 떠나지 않으니 답답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끊임없이 교차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자 두려움이 밀려 들기도 했습니다. 


침상은 이런 곳입니다. 편히 자고 쉬는 곳이기도 하지만, 고통 가운데서 잠에 들지 못하여 뒤척이는 . 울며 기도하는 . 아픔을 가지고 있는 . 곳이 침상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곳에서도 찬양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성도는 낮이나 밤이나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든지 주님을 찬양해야 하는 자라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혹시 오늘도 침상에 계십니까? 주변 분들 중에 침상에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주의 은혜와 능력으로 하루 속히 침상을 걷고 일어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침상에 있다할지라도 주께서 성도로 택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여 주를 노래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어서 6절에서는 성도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6절입니다.


[149:6]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가진 칼이 있도다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손에는 가진 칼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구절은 상상이 안됩니다. 찬양을 하는 사람의 손에 칼이 쥐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어색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성도는 입으로는 주님을 찬양하며, 칼을 쥐고 있어야 하는 자들입니다. 찬양하는 입과 칼을 손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같지만 그렇게 살아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칼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합니까? 이어지는 본문에서 그것을 말씀 주는데, 7절에서는 나라에 보수하고, 민족들을 벌한다고 합니다.


보수한다는 것은복수하다, 앙갚음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보수는 사사로운 원한이나 개인적인 분노를 갚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악을 행한 것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가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며, 하나님의 공의대로 심판한다는 뜻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의 백성들을 괴롭혔던 자들을 처벌하여서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해서 성도가 칼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서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성도는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뉴스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용어가 등장을 합니다. 지은 죄보다 훨씬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다는 뜻입니다. 확실한 처벌을 통해 재발방지를 하고, 정의를 세워야 하는데 솜방망이 처벌을 하다보니까 같은 일이 반복되기도 하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등장을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성도로 땅에 살아가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땅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며 살아가야 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일이면 그것에 눈길도 주지 않고,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며 살아야 하는 자들입니다. 실제로 칼을 들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날카로운 칼을 지닌 사람처럼 아닌 것은 자르고, 끝까지 저항하며 살아야 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의 입에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의 손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성도는 입으로 찬양을 하며, 손에는 칼을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기 위해 칼을 쥐고 싸우는 자들입니다. 오늘도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2. 침상 중에 있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셔서 회복이 있게 하시되, 곳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환우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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