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시편 141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Feb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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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 (찬송 432장)

말씀 : 시편141편 1~10


오늘 이 시편141편을 지은 다윗은 우리 영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영혼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특효약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기도입니다. 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성소에 가서 제단에 주님 앞에 분향하는 것처럼 다윗이 드리는 모든 기도가 하나님 앞에 향기가 되어 올라가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가 하나님 앞에 깨어 기도하겠다는 결단을 다윗이 하나님 앞에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종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온종일 내가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서 간절하게 구하는 이 기도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향기가 되어서 올려지기를 바라는 다윗의 이 간절한 기도가 영혼을 지키는 특효약입니다. 먼저 3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기도는 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이지만 입술을 지키지 못하고 남을 비방하고,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러나 진실로 하나님 앞에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입술로 비루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입술로 간절하게 기도했다면 어떻게 감히 그 입술로 남을 저주하고 자기 인생을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간절하게 새벽부터 이 자리에 나와서 하나님께 기도했다면 그 입으로 타인을 저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진실로 기도하는 사람은 입술에 파수꾼을 두어 그 입술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내 입술로 다른 말을 하지 않겠다! 내 입술로 인간관계를 파탄내지 않겠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 이런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간절하게 기도하기 시작하면 입술의 파수꾼을 두어서 입으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시편 저자 다윗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입술을 지키는 자는 그 다음 마음도 지킬 수 있습니다. 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우리 마음속에 성령이 임재합니다.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성령이 활동하게 됩니다. 임재하시는 성령, 강하게 활동하시는 성령은 우리 마음을 분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분별하게 만들어 악으로 달려가지 않게 해주고 우리 마음이 선을 좇아 걸어가게 만들어준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악한 사람들과 교제하지 않고 선한 사람들만을 사귀는 분별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마음은 나무에게 있어서 뿌리와 같은 것이고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을 사탄에게 빼앗기면 입술도 행동도 생각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도 모두 다 빼앗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은 우리 마음과 영혼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길입니다. 우리 영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온전히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온전하게 세워가기를 원하신다면 부디 기도하셔서 마음을 지키시고 그 마음이 악으로 달려가지 않고 악한 사람들과 벗하지 않는 귀한 은총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기도하는 사람은 누가 진심으로 나를 위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사람을 분별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내가 악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진심어린 충고를 했는데 그 충고가 귀에 거슬리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면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깨어 있는 사람은 의인의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채찍질을 진심으로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앞에서 좋은 말만 하는 사람, 아첨하는 말만 하는 사람, 나에게 무언가 좋은 것을 가져다 주는 사람.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그 사람이 정말 나를 위하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쓴소리를 할지라도 그가 진정 의인이라면 나는 그의 쓴소리와 채찍질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는 이런 분별력을 우리에게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하면 우리 입술의 자물쇠가 채워지고 파수꾼을 세워서 나쁜말을 하지 않고 저주하는 말을 내뱉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하면 내 마음을 잘 관리하게 될 것이고 기도하면 정말 나를 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분별할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기도가 내 영혼을 지키는 특효약이 될 것입니다.

부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만을 조심할 것이 아니고 영혼도 잘 관리하시고 정말 열심히 기도하셔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명약을 주셨으니 이 약을 잘 복용하고 잘 관리해서 영혼을 하나님 앞에 지켜 올려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기도하는 시간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삶이 거룩해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몸의 건강만을 위해서 애쓰지 말고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더욱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