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시편 136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Feb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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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주여 뜻대로  (찬송 549장)

말씀 : 시편136편 1~26


오늘 이 시편 136편의 저자는 26절까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26가지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26가지로 다르게 나타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속에 이 모든 뿌리가 되는 것은 인자하심이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시면 크게 이 시편은 세 덩어리로 되어 있습니다. 창조하신 것도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것도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이고 그 구원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창조하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6절에서 9절까지입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7"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

8"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

9"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이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의 권능을 노래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창조는 인간이 지어지기 전에 하나님이 혼자 하나님의 결정으로 온 세상만물을 지으신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세상을 창조해주십시오. 하나님, 자연 만물을 창조해주시고 하나님, 저를 지어주십시오 라고 하나님께 요청한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빛을 지으시고 땅과 하늘을 지으시고 새와 나무와 모든 움직이는 동식물들을 지으시고 그리고 우리 인생을 창조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창조는 하나님의 영광이요 창조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없었더라면 세상은 전혀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

 

우리의 호흡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도 하나님의 창조때문에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에,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 때문에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창조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를 감사치 않고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 죄에 대한 결과 죄값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430년동안 종살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가만히 두고 보지 못하시고 430년 종살이 이후에 그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해 내십니다. 이른바 출애굽 사건입니다. 11절부터 15절까지입니다.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12"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13"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14"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15"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하나님께서 출애굽 시킨 이 모든 일도 우리 인생에게는 감사할 조건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힘으로 출애굽이 불가능했습니다. 어떻게 힘으로 저 강력한 바로의 군대와 싸워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 강력한 바로의 고집을 어떻게 꺾을 수 있겠습니까? 바로는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가장 오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었더라면 바로는 절대 항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강력한 손길로 바로를 굴복시키셨고, 이스라엘을 해방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이 해방되어 나오며 홍해를 만납니다. 뒤에는 이집트의 군대를 만납니다. 하나님이 아니었더라면 홍해가 어떻게 갈라지고 이집트의 군대가 어떻게 바다에 모두 빠져 수장되는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모든일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오늘 이 시인은 이렇게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총과 역사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지시고 구원해주신 다음에 그들의 삶을 책임지셨습니다. 광야에서의 삶을 책임지셨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 21절과 22절입니다.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 정복전쟁은 사실상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불가능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나안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전혀 게임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아니었더라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가나안 정복전쟁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땅을 기업으로 주시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인은 26가지 하나님의 행하신 일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밖에 없다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창조하신 하나님, 구원하신 하나님,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우리는 인자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그 하나님께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은 감사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살펴보면 하나님이 나를 지으셔서 지금 호흡하고 의식을 가지고 이 땅을 보람있고 의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내 힘으로 창조가 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죄를 지어서 영원한 형벌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각각 만나주시고 내 마음속에 성령이 찾아오게 하셨습니다.

예수의 보배로운 피로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것도 내 힘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구원이 내가 원한다고해서 얻어지는 것이겠습니까? 하나님의 강권적인 만나주심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이 된 것입니다. 구원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삶의 터전을 주셨습니다. 먹고 살 수 있게 하시고 굶지 않게 하시고 지금도 누리게 해주셨습니다. 우리 생업의 터전, 삶의 자리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달리 설명할 것이 없이 그저 인자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인자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 말이 있다면 감사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시인이 26가지 감사로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는데 우리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26가지가 아니라 100가지, 200가지 이상의 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새벽도 건강하게 이 자리에 나오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오늘 하루를 우리에게 주신 그 인자하심에 감사로 시작하고, 그 감사의 열매가 우리 입술에 가득 맺히는 매일 매일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주시고,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매일 찬양하고 감사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2)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 겉으로 나오는 것을 깨달아 알아, 먼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그 인자하심을 품게 하셔서 우리도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여러 가지 일들을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