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25편
찬양: 내 평생에 가는 길, 주만 의지해
코로나가 언제쯤 끝이 날까요? 누구도 이렇게 오랜 시간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겪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만 사망자가 2200만이 넘어섰고, 이는 2대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미군의 숫자를 넘어서는 숫자라고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사망자를 낳은 무서운 코로나 바이러스도 그러나 사망자보다는 사망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걸리면 100프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의하면 그것은 바로 죽음에 이르는 병, 절망입니다.
어려운 일이 찾아올때, 우리는 낙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어려움이 우리로 낙심케 하고 절망케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우리로 절망케 하는 것은 그 어려움이 닥칠 때에 믿고 의지할데가 없을 때입니다.
어려움이 닥칠때, 절망에 이르지 않기위해, 사람들은 힘과 돈, 그리고 믿을 수 있는 관계를 통해 무엇인가 의지할 것을 찾고자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힘을 가지려하고, 더 많은 돈을, 나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든든한 빽이 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가지려 합니다. 그래서 힘든일이 닥칠때, 가진 돈, 혹은 힘, 혹은 관계를 통해 어려운을 극복하고, 희망을 갖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러렇게 어려움 속에 의지할 수 있는 힘과 돈 관계를 믿었는데.. 문제는… 그것들만 있으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속수무책이라는 것을 깨닫는 때가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럴때에 우리는 말할 수 없는 절망과 인생의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절망을 느낄때에.. 그 절망은 우리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힘과 권력도, 돈도, 어떤 관계도 그 절망을 극복하게 할 수 없었다면, 죽음에 이르게 할 절망을 이겨낼 소망은 적어도 이것들로 부터 오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망은 어디로 부터 올까요? 어쩌면 이 모든 것을 한때 의지해보았던, 그러나 결국 그것이 어떠한 소망도 되지 못한 채 죽음가까이에 이르러 본 자의 고백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그리고 우리를 향해 절박하고 단호함으로 선포함빈다.
바로 그 소망은 바로 오직 어디에서 오는가? “여호와를 의지함”으로 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나섬교회 성도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어려움과 고난이 비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이기에 우리에게 그 고난은 더욱 찾아올 것입니다. 돈으로도, 힘으로도, 빽으로도 벗어날 수 없는 그 고난이 찾아오는 그 순간에도 절망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것이 아닌, 소망에 이르게 되는 것은 바로 오직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의지함”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친 칠지라도,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할지라도 나는 오히려 안연하리로다” 천만인이 둘러싸 나를 죽이려 해도 평안을 선포하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가 여호와를 의지하게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나눈 찬양은 지은 스패포드가자기의 딸들을 배 사고로 잃고 나서 쓴 찬양입니다. .딸을 한순간에 잃은 그 절망속에서 그는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하고 고백합니다. 어떻게 그가 그렇게 고백할 수 있었을까요?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자호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분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상황을 뛰어넘는 평안과 소망을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시인은 고백처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아무리 폭풍우가 내려도 산은 여전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우리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지요. 그때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입니다. 오직 주님을 바라보십시요. 세상의 가치와 뜻을 좇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따를 때, 하나님은 내편이 되실 것이요, 우리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이 될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 주여 내가 의지했던 것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돌아보게 하시고, 그 헛된 것을 버리게 하여주시옵소서.
- 그 헛된 것이 아닌, 오직 주님만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 소망의 삶을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