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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112장)

말씀 : 시편113편 1~9


오늘 시편113편의 저자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통치의 영역을 표현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찬양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먼저 시인은 독특하게도 이제부터 영원까지라고 하나님의 통치 영역을 표현합니다. 공간적으로도 하나님은 통치하시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영원히 통치하신다고 표현합니다. 공간적으로 통치를 한다면 혹시 그 공간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라는 시간적으로 통치를 묘사하면, 하나님의 통치는 절대 빼앗기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표현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자기가 통치하는 공간적인 영역을 확보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공간은 다 사라집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그런 인간들의 통치와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 왕들의 통치와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 왕들이 감히 침범할 수 없는 그런 영역이 하나님의 통치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왕들이 갖지 못한 권세로 하나님은 통치하십니다.

예를 들면 죽음을 다스립니다. 영원히 다스리기 때문에 하나님에게는 죽음이 없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앞날에 대한 걱정 때문입니다.

나의 일 년 뒤의 모습, 십년 뒤의 모습이 어떻게 될까? 두렵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시간을 붙잡으려고 아등바등하고 애쓰고 힘쓰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시간의 주인이시고 시간을 다스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시간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태어나면 반드시 세상을 떠날 날이 있다는 사실. 우리의 육체는 소멸될 그날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태어나서 사는 것 까지는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죽는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않고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내 생애가 끝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문제가 생겨납니다.

나는 언젠가 반드시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남은 생애, 오늘 하루를 성실하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생애 아등바등 살지 않고 열심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며 살아야 하겠다! 오직 그 한 가지 소망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통치가운데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생의 비결입니다.

 

또 다른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을 이 시인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3절 말씀입니다.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해 돋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를 가나 어디서든 그곳을 통치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통치가 일어나고 있고 우리의 가정도 하나님이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를 군대에 보냈거나 먼 외국에 보냈거나 혹 우리가 우리의 삶의 터전을 떠나서 멀리 가 있어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모든 곳은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나와 함께 있어야 안전하고 가정의 울타리 가운데 있어야 쉼을 얻는다는 생각은 우리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옛날 한나는 사랑하는 아들 사무엘을 엘리의 집에 떠나보냈습니다. 그 엘리의 집에는 홉니와 비느하스라는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는 두 아들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를 떠나보낼 수 있었겠습니까? 그곳에도 하나님의 통치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신뢰하고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어디든지, 하나님이 반드시 다스리고 통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저 북녘 땅도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 땅에도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곳에 새로운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들이 일어나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시인은 이어서 지금부터 영원까지 해 돋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다스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구체화됨을 노래합니다. 7절에서 9절까지입니다.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세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고 있는데 첫째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셨다.

이 말은 그냥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가 아니라 인간의 창조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원래 먼지였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없는 먼지, 티끌, 즉 아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간을 하나님이 먼지더미에서 일으키셨다. 이 말씀은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과거부터 그 과거는 창조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

 

그 다음 두 번재, 하나님은 궁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세워서 고귀한 백성이 되게 하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인간을 존귀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먼지 인간을 창조 하시고 그 인간을 고귀하고 존귀하게 들어 써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게 베푸신 이 은혜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먼지더미에서 창조해주시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나를 존귀하게 해 주시고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세번째 하나님은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를 자녀를 낳아 기르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인생에 불가능한 일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하나님의 통치와 은혜로 인해서 그 불가능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우리가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시편113편 저자는 처음 시작도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마지막도 할렐루야로 마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해 돋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마칩니다.

 

오늘 이 하루를 하나님을 찬양하는 할렐루야로 시작하시고 오늘 이 하루를 마칠 때도 할렐루야로 마치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에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인생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하나님은 물리적 공간만을 다스리는 분이 아니라 시간도 통치하십니다. 그러므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미래도 염려하지 않고 살아가는 성도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하소서.

 

2) 하나님은 먼지같은 우리를 존귀하게 만드시고,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통치를 늘 찬양하며 사는 인생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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