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음성을 듣고 양의 문으로 들어가서
(시편 100편)
우리가 부르는 많은 찬양들이 오늘 우리가 묵상할 시편 100편 말씀에서 가사를 따왔습니다. 1절 가사로 만든 찬양이 ‘온 땅이여 주를 찬양’ 이런 찬양이 있죠~ 너무 오래전 찬양이라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최근 찬양 중에는 ‘여호와를 즐거이 불러 기쁨으로 주께 나아가리 여호와 하나님 난 주의 백성 기르시는 양이라 / 감사함으로 주를 높이며 그 문에 들어가서 찬송함으로 그 이름을 송축할 지어다’ 이 비슷한 가사 중에 또 오래된 찬양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그의 궁전에 들어가 주께 감사드리며 그 이름을 송축할 어다’ 이런 찬양이 있고요. 그외에도 참으로 많은 찬양이 이 시편 100편에서 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니 대단한 본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이 고백하는 말씀 한절 한절씩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1~2절에서 시인은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불러라’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3절에 말씀합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시고, 그는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그의 것’이라는 말은 곧 ‘그는 우리의 주’라는 말이죠? 그리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라는 말은 ‘그는 우리의 왕’이시라는 말이고, 또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는 말은 그는 우리의 목자가 되신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고 즐거워해야 한다고 시인이 말하는 것입니다.
3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4절에서는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죠~ ‘하나님이 계신 궁정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시인이 말하는 것입니다.
3절 말미에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고 했는데, 양이 목자의 소리를 듣고, 양의 문을 통과하여 주인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0장에서 말씀합니다.
[요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양들이 들어가야 할 이 문은 무엇이냐!
[요10: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예수님께서 ‘양의 문’이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하여 통과해야 할 유일한 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선한목자되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양은 그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주님께서 말합니다. 양은 주인이 아닌 타인의 음성을 듣지 않습니다.
[요10:3-5]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주인이 아닌 타인이 나타나서 양들을 계속 미혹하는거예요. 선한 목자가 아닌 삯군이 나타서 양들을 유인하려는 것입니다. 그런 거짓말에 귀가 솔깃하고 그런 것에 계속 내 영혼이 끌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냥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양은 그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간다’고 하셨기 때문이예요.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정말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를 드리고 또 설교도 하고, 또 성경공부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튜브의 세계 안에 온갖 잡다한 소리들이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들어보면 정말 기가 차는 소리들을 하는데, 수십만의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좋아요’ 누르고 거기에 아멘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리스신화에서 유래한 ‘별자리’를 가지고 성경을 해석하여서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몇년 몇월 몇일이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영상 밑에 달리는 댓글도 가관이예요. 요즘에는 그렇게 몇날 몇일 교회와 성도들이 휴거 되고, 언제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하면.. 그 날짜가 틀려도 상관없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밑져야 본전인데 일단 믿고 보면 안되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해요? ‘하나님이 기르시는 양은 그의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그런 거짓말에 속고, 그런 미혹의 영에 이끌리는 것은 그냥 ‘아니면 말고’ 하고 넘길 일이 아니라.. 나의 영적 상태를 심각하게 점검해봐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의 인도를 따라 그 문에 들어가서 그의 궁정에 들어간 사람이 누리게 될 축복이 5절입니다.
[시100: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좋으신 하나님! 인자와 자비가 영원하신 하나님! 그의 성실하심의 은혜를 날마다 누리며 사는 거예요. 하나님의 품 안에서 진정한 평강을 누리며 사는 복된 인생! 세상의 거짓된 가치관과 사상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성경적 기준에 붙들려 사는 안정된 인생! 그런 은혜 충만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든 나눔과섬김의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 하나님의 기르시는 양이 되어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의 음성만 듣고 따라가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워진 문을 통과하여 들어간 곳에서 진정한 기쁨과 감사의 찬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