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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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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편 61:1-8

찬양 찬송가 429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강인했던 마음이 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부적인 충격이나 주변 사람.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마음이 물처럼 녹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나 의지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환난에 처함으로 인해서 인생이 끝난 같은 느낌. 이상 일어설 없을 같은 생각이 나를 뒤덮을 때가 있다는 것이죠


오늘 시편 기자가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을 만났고, 누구와 함께 있는지는 없지만 마음이 완전히 녹아버린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이렇게 간구합니다.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기도에 유의하소서 마음이 약해 때에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지금 시인은 있습니다. “ 어디입니까? 오늘 성경에서 말하는 지리적인 장소가 아닙니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 지구 반대편의 어느 나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럼 무엇입니까? 자신의 상황이 마치 끝에 있는 것처럼 힘들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고립된 . 죽음의 문턱에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시인은 부르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눈물과 고통을 보시며, 기도에 기울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대적이 쫓아올 없고, 안전을 보장 받을 있는 높은 바위로 자신을 인도 달라고 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약해 있습니다. 흔들릴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속에 가득차고, 힘이 없고, 답답하고, 삶에 낙이 없고, 슬프고, 아플 있습니다. 그럴 우리가 해야할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기도는아버지와의 대화입니다. 허공에 대한 외침. 자기만족이 아닙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대화하는 일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 구하고 아버지로부터 답을 얻는 . 그것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약한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분들이 계십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눈물과 고통을 보시며, 신음소리에 기울이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3-4절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시인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피난처이시고,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에게는 이미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5절입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사실 구절은 독특합니다. 그렇습니까?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동사의 시제가 맞지 않은 것이죠. 그러나 이것은 시편 기자의 경험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피난처이시고,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을 있는 이유는 과거에 경험한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미 그는 하나님께 기업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에게 복을 주셨고, 기업이 되어 주셨습니다


지금 아무리 마음이 약해져 있고, 끝에 있는 듯한 고난과 고통 속에서 헤매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셨던 은혜.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셨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함께 찬양했던 찬송가 429장의 시인은 1절에서 뭐라고 고백을 합니까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우리의 마음은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끝에 있는 느낌입니다. 행복이 없고, 제대로 안식도 평안도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며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만 기도하고, 주께만 기댈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가진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께 받은 은혜. 주께서 주신 기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주심으로 멈춰버린 우리의 심장이 다시 뛰게 경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경험. 지금까지 지내면서 겪고 느끼고, 보고, 들은 크고 작은 많은 하나님의 은혜. 흔적과 기억이 우리에게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을 신뢰할 있는 것입니다.


찬송가 429장의 시인은 이어지는 3절에서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세상 권세 너의 앞길 막을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니 염려없이 앞만 보고 나가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오늘도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상황. 오히려 끝으로 달려가는 듯한 현실 속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주만 믿고 달려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받은 복을 세어 보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의 구원의 감격과 그동안 받은 많은 은혜의 경험을 떠올리며 오늘도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마음이 약하여 끝에 있는 느낌이라 할지라도 주께 받은 복을 세어보며 힘차게 달려나가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2. 주는 우리의 피난처이시요 견고한 망대이시오니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여 참된 평안을 맛보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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