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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때 저물어 날이 어두니   (찬송가 481장)

말씀 : 시편18편 1~50


오늘 시편의 표제어를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모든 원수들의 손, 특별히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이제 자신의 인생에 대적이 없어졌을 때, 걱정거리와 염려가 없어졌을 때 이 시편을 기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절과 2절을 보시면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다양하게 아홉 가지로 변형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12절 보십시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하나님을 아홉 가지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러나 그 가운데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앞에 모두 '나의' 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위대한 하나님이고 좋은 하나님이라 하더라도 나의 하나님이 아니고, 나하고 상관없는 하나님이라면 무슨 소용입니까?

나의 하나님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느끼고 경험한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설교만큼 중요한 것이 큐티입니다. 목사님이 이해하고 경험한 하나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가 직접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경험하는 하나님이 있어야지만 우리 믿음의 뿌리가 깊어집니다.

다윗은 자신이 일생동안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서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어는 때에 나의 힘이셨고 또 어느 때에는 나의 반석이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때에는 요새 같은 분이셨고 방패 같은 분이셨습니다.

부디 우리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러한 다양한 고백들이 , 다양한 간증들이 이 하나하나 쌓여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별히 시편 18편의 내용은 사무엘하 22장의 기도 내용과 똑같습니다.

결국 시편 18편은 다윗의 인생 만년에 기록한 것입니다.

다윗은 인생 만년에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아홉 가지로 설명하고 있지만 우리 성도님들은 평생을 지나고 나서 열가지 스무가지 이상의 귀한 간증과 고백하시길 축원드립니다.

6절 말씀입니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은 귀를 열어 듣고 계셨고 다윗의 기도소리를 하나하나 다 응답해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이 기도하던 처소를 성전이라고 밝힙니다.

환란 당할 때 다윗이 성전에 들어가 기도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란 당할 때 쫓겨 다닐 때 다윗이 성전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성전이라고 했을 까요? 유대인들은 정한 시간에 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도 포로로 끌려 갔을 때 하루 세 번 정한 시간에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향한 방향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즉 여기서 성전이라는 것은 정한 시간에 기도한 것입니다.

환란을 당하더라도 다윗은 끊임없이 정한 시간에 기도했습니다.

정한 시간에 계속 기도했는데 여전히 고난입니다. 여전히 도망자 신세입니다. 여전히 환란과 핍박입니다. 도무지 하나님이 기도 응답하지 않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인생 만년에 되돌아보니까 하나님이 내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간을 정해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너무 귀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쉽게 포기합니다. ? 당장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다고 포기합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인생 만녕에 인생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이 그 모든 기도를 응답하셨다는 것을 경험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정한 시간에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다윗도 기도하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시고 기도할 때마다 환난 가운데서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해 주신 그 하나님 은혜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더 넓은 곳으로 하나님을 믿고 달려갔습니다. 29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한두 번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쌓이다 보면 그 다음 부터는 거침이 없어집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나를 향하여 신뢰를 보이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 때 부터는 담을 뛰어넘고 적군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거칠 것이 없어집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내 배후에서 든든히 나를 지지하시고 도우시고 나의 산성, 요새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담대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시간을 정해서 기도하다 보면 환란 중에도 기도하게 되고, 두렵고 떨리는 그 순간에도 담대해 질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다윗에게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오늘 말씀 49절입니다.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디서 찬송합니까? 이방나라들 중에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 틈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세상 깊은 삶 속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골방에서 숨어지내는 것이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에 전부가 아닙니다.

기도하십니까? 골방을 나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사셔야 합니다.

이것이 기도하는 사람의 참된 모습입니다.

 


 

기도

1) 시간을 정하고 장소를 정하여 기도하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2) 우리 기도가 담대해져서 세상 속으로 파고들어가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의 모습을 갖는 진정한 기도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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