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역대하 3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Feb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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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영혼이 은총입어  (찬송가 438장)

말씀 : 역대하 3:1-17


오늘 본문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첫 번째 구절과 마지막 구절입니다. 오늘 역대하3장 전체의 요절이 1절과 마지막 17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먼저 1절을 보면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시작하는데, 그 장소가 모리아 산이라구요. 그리고 그곳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이기도 했습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오르난이라는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타작 마당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다윗이 중요하지요.

1절에도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그렇다면 모리아 산하면 누가 떠오를까요? 아브라함도 떠 오를 수 있고, 이삭도 떠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떠 올려져야 합니다. ? 아브라함이 제사를 드린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다윗이 제사를 드린 장소이구요. 아브라함과 이삭이 제사를 드린 그 자리에서 이제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제사를 드릴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제사를 드릴 것입니다.

따라서 제사에 가장 기본이 무엇인가?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브라함의 제사이고, 다윗의 제사입니다.

먼저 아브라함의 제사입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 무엇을 번제물로 드렸나요? 이삭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신제사를 원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재물이었다면 재물바치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다시피 아브라함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이삭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 얻은 자식입니다. 이 자식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마음 조리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우리는 잘 압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것 그것이 제사의 기초입니다.

두 번째 다윗이 드린 제사입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구조가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믿지 못해서 불안해서 군사력을 늘리기 위해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다윗의 불신앙으로 3일동안 7만명이 전염병으로 죽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나타났고, 다윗은 굵은 베옷을 입고 자비와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죄사함 받기 위해 제사를 드립니다.

다윗이 속죄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그곳을 주인 오르난에게 금 600세겔을 주고 매입합니다. 오르난은 왕에게 값없이 바치겠다고 했지만 다윗은 값을 지불하고 그 땅을 매입하고 거기에 단을 쌓고 속죄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사는 대가 지불을 해야 합니다.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제사의 기본입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나오지요. 거기 족보의 시작이 어떻게 시작됩니까?

(1:1, 개정)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예수 그리스도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되었음을 선언하고 있을까요?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구원을 한 일이 뭐가 있나요?

구원은 하나님이 전적으로 이루신 것인데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서 한 일이 뭐가 있나요?

아브라함이 가장 소중한 것을 바쳤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구원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다윗이 대가 지불을 하고 제사를 드렸듯이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결국 제사를 드리고, 우리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이 가장 소중한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고, 예수님의 피값을 주고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대하 3:17, 개정)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

야긴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세우시리라’, 보아스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에게 능력이 있다

예배자로써 솔로몬의 귀한 모습이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웬만한 사람 같았으면 두 기둥을 세우고 하나의 이름은 다윗’, 또 다른 하나의 이름은 솔로몬이라고 칭했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이 성전 건축하는데 공을 드린 사람이 다윗과 솔로몬이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예배는 그렇게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소중한 외아들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의 피값으로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고백할 때 예배가 가능합니다.

나의 공로로, 나의 수고로, 내가 억만금을 갖다 바쳐도 예배가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만이 예배자입니다.


기도 - 중국땅에 계속되는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