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7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양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찬송가 407장)

말씀 : 역대상 27:1-34

 


오늘 본문은 다윗이 그의 군대를 조직하는 내용입니다. 특별히 그의 군대 조직 가운데 최측근 경호를 맡길 군대를 조직합니다. 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가문의 우두머리와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을 섬기는 관원들이 그들의 숫자대로 반이 나누이니 각 반열이 이만 사천 명씩이라 일 년 동안 달마다 들어가며 나왔으니"

이건 다윗의 최측근 군대조직, 즉 다윗 주변과 다윗성을 지키고 또 다윗이 가는 곳마다 함께하는 사람, 그 군대조직을 유지할 때 탁월한 지휘관, 장군 한 명씩을 세워서 열두 명을 세웠습니다. 그 장군 열두 명, 각각의 이만 사천 명씩의 군대조직을 두었습니다.

각 징집된 이만 사천 명은 일 년 내내 평생 동안 다윗 주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일 년에 한 달만 다윗과 다윗 주변의 성을 방어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열 한달은 자기 생업에 종사하다가 징집된 그 한달, 이만 사천 명이 모여서 다윗성, 다윗 주변을 방어하는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 일 년에 한 달씩만 징집해 가면 되었습니다. 두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첫번째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간이 아주 길고 또 한달만 징집해가면 되었기 때문에 군인들이 불만이 전혀 없었습니다. 항상 징집되어서 집을 떠나 가족을 떠나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모든 군인들은 오히려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그렇게 만든 조직의 좋은 장점은 나도 왕과 왕궁을 지킨다는 자부심이었습니다. 나도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고 나도 왕과 왕의 재산을 지키는 그런 훌륭한 군인이라는 자부심, 이 두 가지 효과가 다윗의 최측근 군대조직을 만들어가고 이끌어가는 힘이었습니다.

오늘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회에 한번 적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도 눈에 띄는 몇 사람에게서 움직여지는 교회는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함께 섬기고 함께 봉사하고 있는데 능력이 있는 몇 사람에게서 능력이 있는 몇 사람이 다섯가지 혹은 그 이상의 많은 일들을 감당함으로 이끌어가는 교회는 일은 될지언정 건강한 교회는 될 수 없습니다.

비록 혹은 능력이 좀 부족하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작은 달란트를 가지고 그 달란트로 열심히 교회를 섬겨나가는것. 아주 탁월하게 잘하는 것보다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더 훌륭하고 더 필요한 것이 교회 조직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같이 나가는 것이 교회가 되어야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야 교회도 늘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잠시 잠깐이라도 쉴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오 년, 육 년 섬겼다면 일 년 정도는 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그래야 그 다음 다시 그 일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늘 그 자리에 있다보면 사람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찬양대 자리가 아니라 청중, 회중의 자리에 앉아서 우리가 부르는 찬양의 소리가 어떤지 들어봐야 그 다음 그 자리에 앉을때 더 잘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공동체는 기다려주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잘 못하는 사람을 다그치지 말고 잘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함께 갈 수 있는 공동체, 그래야 그 교회 조직이 건강해집니다.

 

또한 다윗은 그렇다고해서 아주 탁월한 능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을 시간이 되었다고 해서 이제 이 자리에서 빠지십시오! 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과 기능을 가진 사람은 그 자리에 오래두고 사용했습니다. 32절에서 34절 말씀입니다.

"다윗의 숙부 요나단은 지혜가 있어서 모사가 되며 서기관도 되었고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자들의 수종자가 되었고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뒤를 이었고 요압은 왕의 군대 지휘관이 되었더라"

 

여기서 언급된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과 기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왕의 벗, 왕의 모사, 또 왕의 자녀를 가르치는 일, 왕의 군대 장관으로 평생을 그 일에 전념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은 단순히 기능적으로 앞선 사람을 말하지 않습니다. 다윗과 인격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윗도 사람입니다. 지치고 힘듭니다. 일적인 대화만 나누는 관계는 서로 힘듭니다. 그러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그 관계 속에서 쉼을 얻을 수 있고 충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곁에 두고 오래 동안 함께 동역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다 시기심이 있어서 저 사람은 왜 저 자리에 저렇게 오래 있느냐! 라고 말한다면 그러면 그 조직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없습니다.

또 한가지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멘토링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늘 가까이 하여 함께 동역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니다.


기도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며 함께 일하는 동역자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1 [10월 17일] 시편 6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0.21 637
1070 [10월 20일] 시편 6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0.21 1060
1069 [10월 22일] 시편 6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0.23 432
1068 [10월 23일] 시편 6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0.23 531
1067 [10월 24일] 시편 6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0.24 472
1066 [10월 27일] 시편 7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0.27 801
1065 [10월 28일] 시편 7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0.27 757
1064 [10월 29일] 시편 7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1 669
1063 [10월 30일] 시편 7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1 471
1062 [11월 4일] 시편 7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4 554
1061 [11월 7일] 시편 7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7 354
1060 [11월 1일] 시편 7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7 423
1059 [11월 4일] 시편 7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7 316
1058 [11월 5일] 시편 7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7 563
1057 [11월 6일] 시편 7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7 391
1056 [11월 10일] 시편 8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09 895
1055 [11월 11일] 시편 8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1 626
1054 [11월 12일] 시편 8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3 287
1053 [11월 13일] 시편 8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3 551
1052 [11월 18일] 시편 8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1.18 791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21 Next
/ 121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