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가 370장)
말씀 : 열왕기하 23:1-37
오늘 열왕기하 23장 말씀을 보면 요시야 왕이 개혁을 합니다.
(왕하 23:4, 개정)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얼마나 타락했는지 성전에 바알과 아세라 등 우상에게 제사할 때 사용하는 물건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모두 내다가 불태워 없애 버립니다. 7절은 더 가관입니다.
(왕하 23:7, 개정)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더라
얼마나 타락했는지 성전 안에 남창의 집, 요즘 말로 바꾸면 ‘게이 바’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다 헐고 개혁을 했습니다. 요즘 동성애자들이 데모하는데 무섭게 데모하잖아요. 그 옆에 가서 말 잘못하면 맞아 죽을 것 같다 합니다. 요시야 왕이 남창의 집을 헐 때 가만히 있었겠어요? 그 저항이 상당했겠죠. 그런데 그것을 다 헐어버립니다. 강력한 개혁을 합니다. 요시야 개혁의 절정은 21절입니다.
(왕하 23:21, 개정)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왕하 23:22, 개정)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왕하 23:23, 개정)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다윗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유월절을 성경대로 바르게 지켰습니다. 얼마나 요시야가 말씀대로 개혁하고, 말씀대로 생활하려고 애썼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정말 나라와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부단히 애를 썼던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전쟁에 나가 싸우다가 전쟁터에서 전사 합니다. (왕하 23:29, 개정)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현대어 성경은 이 정황까지 자세히 의역해서 기록하였습니다.
(왕하 23:29, 현대어) 요시야왕 30년에 애굽이 신흥 바벨론 세력에 대항하여 애굽이 앗수르를 지원하였다. 마침내 애굽 왕 바로느고가 앗수르 왕을 지원하기 위하여 유브라데강을 향하여 대군을 거느리고 올라간 것이다. 그러나 요시야는 이미 수도 니느웨를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메소보다미아의 북서 고지에서 최후의 항전을 하던 앗수르의 세력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였다. 오히려 그는 이런 기회에 이스라엘의 옛 땅을 회복하고 독립된 국가를 이루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므깃도의 길목을 잡고 바로느고가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싸움을 시작하자마자 곧 죽었다
이렇게까지 요시야 왕이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22장 말씀에 요시야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합니다. 그러자 훌다라는 여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어떤 응답이요?
범죄한 유다는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멸망당할 것입니다(왕하22:17). 그러나 요시야 너는 회개하였기에 너의 인생 중에는 재앙이 없고 평안히 살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왕하22:20). 요시야는 유다가 멸망당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유다의 왕으로써 유다의 회복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그것이 자기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습니다.
어차피 이 세상은 멸망당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구원받습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생 얻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먼저 부르시고, 사명을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차피 멸망당할 세상이니 나만 잘 살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크리스찬의 모습이 아닙니다.
요시야는 자신에게 주신 사명따라 살아갔습니다. 세상은 멸망할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듯이 우리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야 합니다.
기도 - 주님이 우리를 이 땅에 살게하신 사명을 끝까지 이루어내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