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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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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찬송가 212장)

말씀 : 열왕기하 17:1-41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이스라엘왕 호세아가 9년을 다스렸다고 되어 있습니다. 9년밖에 다스리지 못했는가? 그 때 앗수르에 의해서 이스라엘이 멸망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입니다. 6절에 그 이야기 있지요.

(왕하 17:6) 호세아 제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

앗수르가 사마리아를 점령했습니다. 사마리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중심지역입니다. 사마리아가 점령되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멸망당했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에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지금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뿔뿔히 흩어 살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이스라엘 사람을 그 먼곳으로 쫓아내신 이유가 그 다음 7절부터 23절까지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런 말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노예생활하던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시고 지금 살고 있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 그 땅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라고 그 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도리어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죄를 범하며 살았기 때문에 그 땅에서 쫓아내신 것입니다.

! 그렇게 이스라엘이 쫓겨나 비어있는 사마리아 지역에 반대로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그 주변에 살던 여러 민족들을 이주시켰습니다. (왕하 17:24, 개정)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

그 다음 25절을 보면 그 땅에 갑자기 사자가 출몰하여 사람을 물어 죽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일이 왜 일어났다구요? 25절 보세요. (왕하 17:25, 개정) 그들이 처음으로 거기 거주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인지라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이래요. 이상하지요? 어차피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은 여호와를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던 사람이니 이주해 와서도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집니까? 교훈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이 왜 멸망했는지를 분명히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당시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단순히 군사력이 약해서 패한 것이 아니라 그 나라와 민족이 숭배하던 신이 약해서 패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앗수르에게 이스라엘이 패한 것은 이스라엘이 섬기던 여호와가 약한 신이라고 생각했던거죠.

앗수르는 자기가 믿는 우상들이 강한 신이라고 생각했던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온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선포하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26절에 보면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왕하 17:26, 개정)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매 그들을 죽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니라

그 땅의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이스라엘이 섬기던 여호와 하나님의 법, 그 말씀을 알지 못하므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7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던 제사장 하나를 내세워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가르치게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왕하 17:28, 개정) 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더라

그래서 제사장이 백성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여기 백성은 누구입니까? 사마리아 땅에 이주해 와서 사는 이방민족을 가리킵니다. 지금 이방민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업이 안되고, 여러분이 인생에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사용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전해집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과 방법을 연구합니다. 능력과 방법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인생의 방향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 말씀대로 방향을 잡으십시오. 하나님은 그 뜻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세상이 승리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끝난 상황 같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믿으십시오.

두려워 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십시오.

그것이 복된 인생입니다.

 


기도 - 우리 인생의 실패는 하나님의 실패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는 인생인 줄 믿고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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