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폴에 사는 타교회 성도입니다.
싱가폴에서 나섬교회가 여러 가지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본이 되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한인교회들이 아름답게 하나님 나라 위하여 쓰임받기 원합니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인(또는 작은 교회의) 바램을 조심스레 전해드립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작은 교회입니다.
해마다 성탄절에 주님 오심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손도손 성탄예배를 드립니다.
몇 해 전부터 나섬교회 분들이 오셔서 함께 예배 드리셔서 힘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교회가 함께 예배드리고 또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것은 너무 귀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교회적으로 성탄절을 준비하고 모임을 갖을때
예상하지 못했던 인원이 오실 때는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교회가 예배 드리는 것을 제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배를 준비하는 교회 입장에서는 예배와 아이들 선물, 다과 준비와 성도간의 교제 등을 준비하는데
예상하지 못한 인원의 참석으로 당황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좋은 목적과 취지로 진행하시고 또 연합의 아름다운 모습도 있습니다.
반대로 저희와 같이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도 있음을 감안하시면 좋겠다는 소견을 드려봅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주신다면 나섬교회의 선한 의도와 모습이 더 아름답게 빛나리라 생각되어 말씀드립니다.
어떻게 또 어느 분께 전해드려야 할 지 몰라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혹 교회 게시판의 목적과 다르시다면 참고 후 삭제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교회가 매해 성탄절마다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기고자 소외된 지역 혹은 복지 기관을 방문하여 그 분들을 섬기면서 예배드렸습니다. 이런 형식의 성탄예배가 가정교회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정교회에 소속이 되지 않은 분들이 싱가폴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므로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는 것 같습니다.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싱가폴 로컬 교회 성탄예배에 참석하도록 권유하거나 또 다른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또 귀한 제안을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