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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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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찬송가 428장)

말씀 : 사무엘하 2:1~32


중세시대 가장 유명한 신학자중 어거스틴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세의 시작이라고도 볼수 있는 신학자인데요. 그가 기독교국가였던 로마의 멸망을 보며 하나님의 도성이라는 책을 지었습니다. 책이 너무나 길어서 다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이곳에 세상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가 공존하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느 나라에 속할것인가?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책 14권 28장에 이런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사랑이 두 도시를 건설했다.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멸시하는 자기 사랑이 지상 도성을 만들었고, 자기를 멸시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천상 도성을 만들었다. 따라서 지상 도성은 자체를 자랑하며 천상 도성은 주를 자랑한다. 지상 도성은 사람들에게서 영광 받기를 원하고, 천상 도성은 우리의 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최대의 영광을 여긴다.”

여기서 우리는 어거스틴의 놀라운 통찰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누구를 주인으로 삼는가? 그것이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것을 다윗의 나라와 이스보셋의 나라로 대조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스보셋의 나라는 세상적인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였으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던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인은 없는 나라였습니다. 반면에 다윗의 나라는 하나님이 세우셨고, 여전히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나라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 증거로 다윗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에서는 어디로 가며, 어디에서 나라를 시작할지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는 다윗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신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록 자신을 힘들게 한 장본인이지만,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았던 사울을 끝까지 도운 야베스 사람들을 칭찬하며 격려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한 이들의 모습이 바로 야베스사람들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복이 무엇일것 같습니까? 함께 6절과 7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넘처납니다. 선함이 넘쳐흐릅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 누리는 특권임을 다윗은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중심으로 하는 세상의 나라는 어떠합니까? 분명 왕족의 아들이기에 세상적인 의미로 정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9절의 말씀을 보면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암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에 합당하기에 세상적으로는 더 크고 더 좋아보이는 모습으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당당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침략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어떠합니까? 3장 1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사울의 집을 어거스틴의 표현으로 보면 세상의 도성이고, 다윗의 집은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이 두 나라가 오랜 세월을 전쟁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 결과를 분명하게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집은-하나님의 도성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세상의 도성은 점점 약하여 간다고 말입니다.

분명 다윗의 처음은 약하였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정통성도 없었습니다. 작은 지파의 보잘껏 없는 막내아들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고, 하나님의 이끌림을 경험하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과정에 오해와 절망과 아픔을 경험했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이스보셋은 세상의 기준에 합당한 사람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그와 함께하는 놀라운 응집력을 보여줍니다. 그 첫모습이 너무나 강해보인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커보이고 강해보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이 이곳에 쉽게 휩싸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진리를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도 세상의 도성과 하나님의 도성이 충돌하는 현장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눈들이 세상의 도성이 더 옳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성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는 일반적인 하루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리는 선포의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살릴수 있는 회복의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내가 먼저 이 사실을 누리고 경험하고, 나아가 세상을 향해 이것을 선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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