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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폴을 떠나온지 5년하고 8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는 광야같은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샘물이 생겼답니다. 작년 설립기도회 때였습니다. 2018년 3월, 기도회가 일산 화평교회에서 있었는데 저는 3월말부터 목마름 하나로 시흥에서 일산까지 달렸습니다. 초보운전인데도 외곽순환도로로 올라가버렸습니다. ㅋ 갔더니 멤버의 반은 아는 사람이고 반은 모르는 이들이었어요. 기도제목있냐고 묻는데 저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제 이야기를 하기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데 그... 특유의 찝찝함이 남는거에요. 그래서 담주에는 기도제목을 나누어야겠다는 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용기를 내서 저의 힘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큰 아이가 한국에 와서 정서적으로 많이 힘든 가운데 있었고, 학교적응도 어려웠었다구요. 그 이야기를 하다보니 목이 메여 울면서 나누었습니다. 잘모르던 온 권사님 집사님들도 끝나고는 저를 위로해주셨다. 그래서 저는 그 위로를 다 받고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그 후로 저는 저 자신이 힘을 얻기 시작했구요. 그렇게 서나섬이 4년만에 첫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가족에게 내가 먼저 포기하고 양보하는게 억울했었어요. 저를 위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가족들이 있으니 억울함도 점점 덜해졌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제가 살아나니 가족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도 생기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힘도 생겼어요.(놀랍지요? ^^) 한국에 와서 큰교회에서 예배만 드렸었거든요. 그러다 공동체, 샘물같은 공동체를 만나 지금까지 왔습니다. 지금의 저는 서나섬이 없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지난 주에도 예배시간에 삶나눔이 있었습니다. 몇달 전부터 나온 한 자매님의 차분하면서도 뜨거운 나눔을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매일 회복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의 관계도, 딸도, 힘들어하던 아들도 많이 안정도 되고 자기가 할 일도 찾아서 하고 있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말도 못합니다. 저희는 주일예배 때마다 '눈에 보이는 설교'로 성찬식을 합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이 좀더 길지만 은혜는 두 배입니다. 매번 우리 삶의 이유와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니 삶의 방향을 늘 바로잡을수 있습니다. 2013. 12. 2에 한국에 와서 힘들때마다 싱가폴에서 사랑을 베푸신 모든 분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마다 울었습니다. 저의 기도는 이랬습니다 "주님...아무개집사..님.... 아아아앙.ㅠㅠ 주님.. 아무개... " 공동체는 너무 중요합니다. 이제 저는 아들을 살려주시면 제 목을 내놓겠다고 했었는데. 아직 저는 너무나 새속적이고 멀었습니다. 겉은 그럴듯한데 속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끝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납니다' 저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우리 교회는 그런 공동체라고요. 샘물같이 목마른 이에게 물을 나누어주는 그런 교회여서 감사하구요. 특히 싱나섬의 헌신과 기도에 늘 감사합니다. 그냥 두서없이 저와 서나섬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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