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아침 햇살과 뺨을 스쳐가는 상큼한 바람은 예배장소를 향하는 마음을 기쁘게 하는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아침 9시 이른 시간, 평소 같았으면 침대 여기 저기를 헤매고 있을 자유로운 영혼 틴즈 유스 아이들이 어른들을 도와 의자를 옮기고 예배준비를 도와 주며, 9시 40분부터 예배전 교제를 위해 시간에맞추어 한분 두분씩 오셔서 반갑게 예배전 교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전 찬양과 시작기도, 이어 드리는 찬양 "손을 높이 들고 주를 친양" " 해뜨는데부터 해지는데 까지" "나는 예배자입니다" 율동으로 손뼉을 치며 기쁜 찬양을 드렸고요, 아빠와 아들이 함께 드리는 기도, 아빠와 딸이 함께 읽는 성경 봉독, 이어지는 구정모 장로님의 설교는 다소 어려운 주제인 속죄/속량을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추고 설교중 아이들 선물 증정과 액티비티는 유아부 아이들까지 설교에 집중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기타와 섹소폰연주로 예배를 섬기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이번주 8월 10일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백승우/이세인(선유,선하) 가정을 따뜻하게 환송해드리고 자매님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양푼비빔밥"을 한솥에 비벼가며 맛나게 점심을 나눈 식사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학과 휴가중임에도 57명(성인 36명, 틴즈/유스 11명, 주일학교 10명)이 오셔서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이 오셨고요 여러가지로 준비가 부족하였으나 은혜 넘치는 예배와 기쁨의 교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가지 일에 헌신해주신 모든 형제 자매님들 축복하고요~ 좋으신 하나님이 만들어가실 가정교회 연합예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