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나니.."
3년간 말레이시아 New Life난민학교를 방문하게 되면서 매해 이 말씀은 그냥 알고 암송는 구절, 흔히 교회 좀 다니면 듣는 말씀이 아니라 실재 우리 크리스찬의 삶에 살아움직이는 말씀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없는 재능도 찾아 쓰시는 하나님과 저희 안에 복음으로 말미암은 선한 작은 마음을 격려하며 지체와 함께 협력하는 기쁨을 허락하셨습니다.
말레이시아 New Life School 은 박철현 선교사님께서 여러 선교사님들과 세운 난민학교 중 가장 열약하고 자생이 힘든 미얀마난민 아이들로 이루어진 학교입니다. 저희 나눔과 섬김의 교회와 함께 협력하시는 박철현 선교사님의 소개로 3년전 두 가정교회가 처음으로 아무것도 구비되어 있지 않은 수방지역 안, 후미진 상가건물 2층에 가게 된 후로 3년간 9개의 가정교회가 소그룹으로 매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학교를 방문하는 지체들에겐 사랑과 열정을 허락하시고 상황상 떠나지 못하는 지체들은 구디백과 중보기도, 헌금으로 또 섬김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2살 아이부터 50대 장년까지 한 곳에 모여 짧은 방문이지만 영어수업, 식사교제, 미니 올림픽, 성경인물 나눔, 공예, 음악, 건물 페인트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이 학교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마음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의 시간 속에 5개의 가정교회 (겨자씨, 로뎀나무, 안디옥, 예수향기, 우슬초)가 연합으로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도전하며 난민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구속의 신비속에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며 자신에게만 머무르는 십자가의 도가 아니라 가정교회, 더불어 가까운 이웃, 먼 이웃에게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거룩한 성도들도 거듭나는 신앙의 여행, 함께 이 길을 걸어가는 성도되길 소망합니다.
<말레이시아 난민학교 선교를 위한 연합가정교회 예배>
•2019년 8월 3일, 나눔과 섬김의 교회 선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