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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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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겸손히 주를 섬길 때(찬송가 212장)

말씀 : 사사기 20:1~48


어제 레위인이 베냐민 지파 마을에 들어갔다가 거기 깡패들에게 자기 첩을 빼앗깁니다. 자기 첩이 노리개감으로 시달리다가 죽자 그 시체를 토막을 내어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 보냅니다. 참혹한 시체를 보면 피가 끓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놀라서 미스바에 모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모여서 이 일에 자초지종을 레위인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베냐민 지파를 징계하자고 결정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 합니다. 모인 베냐민 지파사람들은 이스라엘 총회의 결정에 불복하고 도리어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20:15,) 그 때에 그 성읍들로부터 나온 베냐민 자손의 수는 칼을 빼는 자가 모두 이만 육천 명이요 그 외에 기브아 주민 중 택한 자가 칠백 명인데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베냐민 지파의 남자 숫자가 이만 육천명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모든 지파중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군인의 숫자는 40만명입니다.

(20:17) 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칼을 빼는 자의 수는 사십만 명이니 다 전사라

이 전쟁에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당연히 이스라엘 연합지파가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베냐민 지파가 승리합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이깁니다.

40만명의 숫자를 가지고 이만 오천명을 이기지 못한 것이 이해 안갑니다.

더욱 이해 안 가는 것은 이스라엘 연합지파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에 하나님께 나가서 싸울까요? 말까요? 베냐민 지파를 칠까요? 말까요?

하나님께 여쭈었고, 하나님이 너희가 나가 싸워라라고 말씀하신 음성을 듣고 나가 싸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전쟁에서 패배합니다.

패배하자 그들이 울면서 하나님께 나아가 또 다시 베냐민 지파를 치러 올라가도 되냐고 묻습니다. 하나님이 올라가라합니다. 그런데 또 패배합니다.

기도를 하고 일을 벌였는데 계속 실패합니다. 왜 그럴까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스라엘은 총회로 모여서 베냐민 지파의 패악을 어떻게 처리할지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그들끼리 모여서 회의하고 일을 결정합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어떻게 보시는지 묻지 않습니다. ‘답정너라는 말이 있잖아요. 답은 이미 정해졌으니 너는 말만 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자신들이 베냐민 지파의 죄를 악하다고 판단했을 때 하나님도 똑같은 생각이라고 미리 판단해 버렸습니다. 물론 베냐민 지파가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물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물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왕이 없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첫 번째로 하나님께 물을 때 이렇게 묻습니다.

(20: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

이미 올라가 싸울 것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누가 먼저 나가 싸울 것인가 묻습니다.

어치구니 없는 질문입니다.

첫 번째 전쟁에 패배하고 다시 하나님께 물을 때 이렇게 묻습니다.

(20:23)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

또 한 번 베냐민 지파와 싸울까요? 라고 묻기 보다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느냐? 물었어야 합니다. 이들의 울음은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억울해서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회개하기보다는 엉뚱한 질문을 한 것입니다.

 

우리 역시 답을 정해 놓고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오래 기도하고 많이 기도하고 간절히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 시작부터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 하루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기도는 하나님께 여쭙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듣기 위해서 먼저 묻고 기다리는 기도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기도 많은 회의시간을 갖는 것보다, 간절히 기도하는 것보다 조용히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뜻을 듣고자하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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