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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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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의 생각은

찬송 : 279(인애하신 구세주여)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삶

우리는 지금 계속 사사기서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사기라는 말씀을 둘러 싸고 있는 메시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더라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입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의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각자 자신이 왕이 되어 참 왕이신 하나님을 잊고 마음대로 살아갔습니다.  오늘 11장의 말씀은 10장과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길르앗은 극심한 어려움이 닥치자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깁니다. 하지만, 그 부름은 참된 회개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회개란 늬우치고 고치는 것인데, 그들이 참된 회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사건이 계속 이어집니다. 암몬 자손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을 쳤습니다. 정비된 군대가 대열을 갖추어 진을 치고 서 있었습니다. 반면 길르앗은 전혀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길르앗이 진실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다면, 이 어려움의 때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이 두려움의 시간에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그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길르앗은 하나님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눈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상황만, 문제만 보입니다.

 

누가 싸움을 시작하랴?

두려움에 떠는 백성들과 방백들이 서로 이렇게 말을 합니다.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할 것인가!” 그러한 사람이 있으면 그가 길르앗의 머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가지 않습니다. 암몬 자손이 길르앗을 치려고 준비태세를 갖추었습니다. 다급해진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접근합니다. 입다는 누구입니까? 기생에게 낳아서 형제들에게 버림을 받고 잡류로 즉, 건달과 부랑배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다급하니 입다를 이용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가 가진 싸움의 능력과 전략을 이용하려고 한 것입니다. 네가 우리의 장관이 되라고 제안합니다. 입다는 그들의 전략을 알았습니다. 너희들이 나를 버려놓고 이제 환난을 당하니 나를 찾느냐!라고 되묻습니다. 그러자 길르앗의 장로들은 우리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기 위함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입다를 향하여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고 말합니다. 한사람의 지도자를 세우는데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습니다. 사람의 술수와 방법대로 그 일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입다가 미스바에서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머리와 장관이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입다는 이제 지도자가 되어 암몬 자손에게 사자들을 보냅니다. 그는 탁월한 언변과 논리로서 암몬의 왕을 농락합니다. 그는 탁월하였을지 모르나 그는 단 한번도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을 여과없이 지껄입니다. 주께서 승리를 주시면 자신을 영접하는 사람을 여호와를 위한 번제로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이방의 풍습과 모습을 그대로 하나님께 적용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길르앗이 승리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말이 안되는 전쟁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승리를 주신 하나님 앞에 겸허히 두려운 마음으로 서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석하게도 오늘 본문은 입다의 모습 속에서, 길르앗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백성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 사람의 생각만이 가득 차 있음을 보게 됩니다. 승리처럼 보입니다. 위기를 넘긴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뿐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보이십니까? 내 삶이 하나님의 생각으로 세워지고 있습니까? 사람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있습니까? 오늘 이 새벽 이 질문 앞에 서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사람의 생각으로 나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게 하옵소서

2. 내일 드려진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는 변화가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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