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찬송가 282장)
말씀 : 사사기 4:1~24
사사기는 사사들이 리더였던 시절의 역사입니다. ‘사사’하면 우리는 싸움 잘 하는 장군으로 생각합니다. ‘사사’는 선비 사, 스승 사입니다. 힘쎈 장수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사사’는 힘센 사람, 전쟁에 탁월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대로 살았던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여자를 사사로 세웁니다. 그녀의 이름은 드보라입니다.
드보라는 말씀을 가르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붙잡고 사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에게 능력이 생겨야죠.
이 앞에 3장 마지막 부분을 보면 소모는 목동이었던 삼갈이 능력을 받아서 막대기로 물리쳤던 것처럼 그런 능력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드보라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었는데도 가나안 왕 야빈을 물리칩니다.
바락이라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나아가서 싸우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가지 않으면 나가서 싸우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드보라는 내가 함께 가겠다. 그러나 이 번 싸움에 바락 당신이 앞장서서 싸우겠지만 당신에게 영광이 돌아가지 않고 여인에게 승리의 영광을 빼앗길 것이라고 합니다.
바락도 드보라 밑에서 말씀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가지고 있어도 그는 결단을 하지를 못했다. 말씀은 결단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어떤 능력이 생길 것을 기다리지 마십시오. 용기를 주십시오. 용기를 줄 때까지 나가지 않겠습니다. 내가 말씀을 믿습니다. 그러나 먼저 나에게 능력을 주십시오. 이렇게 주저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말씀을 믿는다면 먼저 결단해야 합니다. 결단하는 자에게 말씀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드보라에게 여전히 어떤 힘도 능력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단하고 전쟁터에 나갈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야엘이라는 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스라가 전쟁에서 패배하여 혼자 도망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힘쎈 장군입니다. 여자로써 시스라를 죽인다는 것은 역부족입니다.
그러나 결단 내렸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시스라를 죽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잡는다는 것은 결단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결단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일이 있습니까?
우리는 ‘사사’하면 어떤 특별한 힘을 하나님으로 받았던 힘센 사람, 초자연적인 능력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사처럼 능력을 달라고 합니다. 힘을 달라고 합니다. 내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내가 말씀대로 살아가오니 돈을 많이 버는 능력을 주옵소서. 악한 것을 물리칠 능력을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말씀을 붙잡는 것은 그렇게 기도하고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 :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결단하는 믿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