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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남부 전쟁 (수10장)
찬송가 (149장) : 

전문맥_기브온과의 화친 
앞장에서 이스라엘이 기브온의 꾀에 속아서 그들과 화친을 맺은 내용을 보았다. 신20장에서 가나안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과 전쟁할 때는 먼저 화평을 선언하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통치를 받겠다고 하면 그들과 화친을 맺으라고 말씀 하신바가 있다. 기브온 왕이 어떻게 이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들이 가나안거민이 아닌 멀리서 온 것 처럼 꾸며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속여 화친 조약을 맺었다. 
이 사실을 주변의 다른 가나안 족속의 왕들이 듣고 두려워서 서로 동맹을 맺는다. 그리고 자신들을 배신한 기브온을 공격하는데,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은 기브온을 확실하게 보호해 주신다. 기브온 이야기는 사실 우리 이야기이다. 은혜 받을 자격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과도한 은혜를 받은 것이다. 

가나안 남부 지역 연합국에 대한 심판
기브온 이야기를 듣고 다른 가나안 족속의 왕들이 이렇게 반응했다면 어땠을까? “우리도 기브온 처럼 당신들의 통치를 받으며 살겠습니다. 우리도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든, 이스라엘이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으니, 우리의 생명만은 살려주십시오” 그렇게 나온다 해도 봐줄까 말까 한데… 
오히려 그들은 서로 동맹을 맺고 자신들의 왕국,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 나라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사단 마귀의 통치 아래 있는 것들은 평소에는 서로 으르렁 거려도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일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동맹을 맺는다. 그와 같은 그들의 동맹이 가져온 철저한 파멸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보게 된다. 
예루살렘,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 가나안 남부의 다섯나라 왕들은 전쟁에서 밀리게 되어 막게다굴로 들어가 은신한다(16절). 그 사실을 누군가 여호수아에게 밀고한다(17절). 여호수아는 사람을 시켜서 그 굴 어귀를 돌로 막고, 남은 전쟁을 다 치르고 전쟁에 막바지에 이르러 굴 어귀를 열고 숨어 있던 왕들을 끌어 낸다. 그리고 그들을 처형한 후에 나무에 매달아 저녁까지 그렇게 두었다(26절). 그리고 그 시체들을 막게다굴에 던져 굴 어귀를 다시 막아버렸다. 성경에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라고 하는데, 이들은 이렇게 저주를 받아 심판을 당해 죽었다. 
<적용>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이렇게 저주 받아 비참한 죽음을 당한 이들이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원래 이러한 비참한 죽음, 심판의 파멸이 모든 범죄한 인류의 결말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또한 그들과 똑같이 그와 같은 비참한 죽음을 당해 죽어 마땅한 죄인들이였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내가 하나님 처럼 되고자 했던, 반역한 인류 이기 때문이다. 사극 같은거 보면 역모를 꾀해서 잡혀온 반역자 무리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그 자리에 서야 했다.
성경공부를 하면 꼭 나오는 단골질문이 있다. “왜 하나님은 불신자들을 선택 예정하시지 않고, 그냥 멸망당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건가요?” 이 질문을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내가 지금 받은 은혜를 아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당연한게 아니다. 나도 그들과 똑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존재였는데, 하나님의 과분한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것이다. 
내가 받아야 할 그 심판의 저주를 예수 그리스도가 나무에 달려 죽으시고 굴 안에 장사 되심으로 대신 감당해 주셨고, 그 진리가 깨달아지고 믿어지는 은혜를 주셔서 구원함을 얻은 것인데… 그것이 마치 당연한 일 처럼 여긴다면 그것은 참으로 잘못된 오해이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승리
가나안 남부 동맹국의 심판의 관점에서 본문을 봤다면 이제 승리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본문을 보기 원한다. 성경은 두가지 사건을 통해서 이들의 승리가 가지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그것은 11절에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덩어리를 내리셔서 적들을 심판하신 사건이고, 그리고 또 하나는 13절에 태양과 달을 멈추신 사건, 즉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멈추신 사건을 통해서 전쟁이 멈추지 않고 지속하게 하신 것이다. 
이 두 사건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다름아닌 이 승리는 하나님이 이기도록 하시기로 작정하신 승리였다는 사실이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용감무쌍하고 전쟁에 능한 용사들이여서 그들이 이겼던게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기게 하시고 그 땅을 정복케 하셨기 때문에 그들이 승리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이 두사건이 증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가나안의 모든 땅들을 정복해 나갔다. 하나님 나라가 급속도로 확장되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한 유튜브 영상에서 초대교회 이후에 기독교 복음이 확산되어 땅이 복음화 되는 것을 세계지도 상에 하얀색으로 연단위로 표시하여 만든 것을 봤다. 성경의 표현대로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복음이 확산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승리의 역사는 이와같이 일어난다. 

결단과 적용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과연 누구를 통해서 그 일을 하시느냐!”이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거센 부흥의 파도를 누가 그 파도에 올라타고 갈것인가! 하는 문제가 우리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것이다. 
에스더 4장 13-14절에 모르드개가 위험에 처한 유다족속을 도우라는 말을 에스더에게 하는 말이 그 사실을 잘 보여준다. 
하나님은 너가 아니여도 누구를 통해서든지 유다를 구원하실 것이다. 그런데 이 일에 방관한 너와 네 가족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말세에 내 영을 나의 남종과 여종에 부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마지막때에 더욱 깨어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 충만을 갈망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부흥의 주역이 되기를 사모하고 간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여호수아가 이 부흥의 시작점에서 경험했던 그 ‘여호와의 군대대장’을 잊어선 안된다. 아군이냐 적군이냐는 여호수아의 물음에 ‘나는 너의 편도 아니고, 너의 적군들의 편도 아닌 ‘여호와의 군대대장이다’라고 말했던 것 처럼, 우리가 이 전쟁 앞에서 하나님을 나의 편에 두려는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에 서리라는 결단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나의 왕국, 나의 가족, 나의 꿈과 비전을 건설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나의 소망을 두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가는 자,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를 확장해 나아갈 것입니다. 
그렇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해주시어 승리케 하시는 역사를 경험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내일있을 예배를 위해서 : 성령 충만한 기름부으심있는 예배가 되도록
오늘 있을 CSL보육원 첫봉사 사역을 위해서 : 연합하여 아름다운 하나님의 선을 이룰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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