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여호수아 9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Jun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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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찬송 : 374(나의 믿음 약할 때)

 

아이 성의 교훈 : 말씀에 순종!

중학교 시절 수련회가 마치고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너희들이 은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은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은혜 받은 이후를 조심해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은혜는 우리에게 기쁨이요 감사입니다. 그런데 은혜 받은 그 현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사단 원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은혜를 가로채고, 우리가 받은 은혜를 망가뜨리려는 원수의 계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이 성에서 롤러코스트를 탔습니다. 자신들의 교만과 인간적인 술수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패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회개하고 돌이켜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경험하였습니다. 신명기 27장에서 모세가 에발산에서 여호와의 율법을 낭독하였듯이 그들은 다시 에발산에 모여서 모세가 명령한 말씀,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아이 성의 교훈을 제대로 인식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망각? 여호와께 묻지 않고

9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 일 후에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에발산에서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기로, 말씀대로 살기로 결정한 일이 있은 후라고 말합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을 말씀을 따라 가나안 정복희 희망을 안고 전진하려 합니다. 그 때에 가나안의 헷,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여부스 족속의 왕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고자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본격적인 전쟁의 전운이 감돕니다. 그때 히위족속의 기브온 주민들이 괴를 내어 계략을 세웁니다. 바로 이스라엘과 협약을 맺으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의 족속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여 이스라엘의 길갈 진영으로 찾아 옵니다. 헤어진 전대와 찢어진 가죽 포도주부대, 낡아서 기운 신발과 낡은 옷, 다 마르고 곰팡이가 가득한 떡을 갖고 이스라엘 진영으로 온 것입니다. 마치 저 멀리서 와서 상할 때로 상한 것처럼 위장한 것입니다. 그들이 와서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고 합니다. 자신들은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평생 종노릇 했으니 얼마나 달콤한 말입니까? 그들은 교묘히 이스라엘은 속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그들은 얼마 전에 하나님 앞에 어떤 헌신을 하였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라고 헌신하지 않았습니까!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선하심

헌신했던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묻지 않습니다. 14절의 말씀은 이점을 강조합니다.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꼭 이렇게 말씀하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반드시 여호와께 물었어야 했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묻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브온 주민들과 화친하여 조약을 맺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습니다. 이제 이 조약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얼마의 시간, 3일만에 이스라엘은 그들이 히위족속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백성들이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 가나안 땅에 들어가 어떠한 민족과도 조약을 맺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역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또한번 실패합니다. 선줄로 생각했는데 다시 넘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 실패의 현장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히위족속을 품기로 결정합니다. 그들을 죽이지 않고,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습니다. 인간은 거역하고 실패하였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또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로 열방의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며, 히위족속으로 하여금 은혜 안으로 들어오게 하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두가지 교훈을 기억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우리의 삶에 어떤 좋은 일들과 어려운 일들이 올지라도 늘 주님께 먼저 묻고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자주 넘어지고 실패하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용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고, 주님을 신뢰하며 겸허하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은혜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께 먼저 묻고, 결정하고 행하는 믿음의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2. 아버지를 잃고 고통중에 있는 박형근/김수현 가정을 위로하여 주시고 장례의 예식 가운데 은혜로 함께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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