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10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아골, 고통의 골짜기

찬송 : 280(천부여 의지 없어서)

 

여호와의 진노하심

이스라엘은 한걸음씩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나안을 행진하고 있습니다. 가나안의 여정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넌 것이 이스라엘의 실력이었습니까?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함락한 것이 이스라엘의 능력이었습니까? 성경은 지속적으로 이스라엘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의 임재였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펼쳐진 승전가였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승전의 노래가 불려져야 할 그 때,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감각을 잃다

우리들은 때때로 큰 사고가 나거나, 우환이 닥치면 하나님이 진노하셨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더 깊고 세밀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리고를 점령한 후, 여호수아는 벧아원 곁에 있는 아이를 정탐하러 사람을 보냅니다. 정탐꾼은 그 땅을 들어가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그 땅을 살펴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인가에 홀린 듯, 그는 단 한마디도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고하지 않습니다. ‘백성들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2-3천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합시다라고 말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실체를 살피는 감각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처절한 패배였습니다. 이 패배로 백성들의 마음이 물과 같이 녹아버렸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백성의 지도자인 여호수아도 이 전쟁의 패배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옷을 찢고 장로들과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집니다. 탄식하며 슬퍼합니다. 왜 우리를 이곳에 죽게 하셨나고! 가나안 사람들과 이땅의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경멸하지 않겠느냐!라고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그 또한 이 패배의 근원적 실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영적인 감각을 잃은 것입니다.

 

아골, 고통과 회복의 자리

그때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것은 이렇게 엎드러져 신세한탄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전쟁의 실패는 바로 범죄함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았던 죄의 실체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것을 도둑질한 그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거룩함을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죄를 제거하기까지, 하나님의 임재를 회복하기까지는 원수들을 능히 맞설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는 끊임없이 다양한 모습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그 무엇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라는 사실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상황과 환경도, 처절한 실패도 아닙니다. 도리어 내가 오늘 이 거룩함을 갖고 살아가고 있느냐!’라는 질문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뒤 가장 두려워했던 무엇입니까? 바로 주의 성령이 거두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주의 임재가 거두어지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아간의 범죄를 만천하에 드러내십니다. 아간이 백성들 앞에서 돌로 쳐 불사름을 당합니다. 이스라엘을 곪아 터지게 한 죄를 주님이 사르십니다. 모든 이스라엘이 이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죄로 인한 고통, 수치, 근심이 엄습합니다. 영적인 감각 없이 살아가는 것이 진노라는 것을, 거룩함이 생명과 승리의 근원임을 깨닫게 됩니다. 아골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은 고통합니다. 철저한 고통을 겪고 회복을 경험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이 어떻게 다가옵니까? 작은 죄라도 아파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영적인 분별력이 우리에게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임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고백이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회복되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소서

2. 이슬람의 무슬림들이 그들의 금식을 기뻐하는 것이 아닌 여호와를 알지 못한 회개와 여호와를 아는 기쁨이 임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7 [6월 26일] 여호수아 2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26 1209
996 [6월 25일] 여호수아 2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25 1233
995 [6월 22일] 여호수아 2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22 979
994 [6월 21일] 여호수아 1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21 930
993 [6월 20일] 여호수아 1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20 1263
992 [6월 19일] 여호수아 1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19 1523
991 [6월 18일] 여호수아 1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18 1426
990 [6월 15일] 여호수아 1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15 1499
989 [6월 14일] 여호수아 1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14 1152
988 [6월 13일] 여호수아 1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14 1257
987 [6월 12일] 여호수아 1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13 1410
986 [6월 11일] 여호수아 1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11 959
985 [6월 8일] 여호수아 1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08 1130
984 [6월 7일] 여호수아 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07 1336
983 [6월 6일] 여호수아 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06 1248
» [6월 5일] 여호수아 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05 1096
981 [6월 4일] 여호수아 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04 1685
980 [6월 1일] 여호수아 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6.01 1237
979 [5월 31일] 여호수아 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5.31 1035
978 [5월 30일] 여호수아 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9.05.30 1342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29 Next
/ 129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