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너희가 믿는 하나님은

찬송 : 446장(주 음성 외에는)

 

범람한 요단강 앞에서

여호수아 1-5장은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준비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명기 29장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모압언약”이라는 큰 틀 속에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압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을 자기백성 삼으시고, 친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행하는 민족으로 이끌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이 이제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말씀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곡식을 거두는 시기인 3-4월의 요단강은 늘 범람합니다. 물이 최고치로 오르고 물길이 세기 때문에 건너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이 상황 속에서 명령하십니다. 궤를 맨 자들이 요단에 발을 내딛으라고 하십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이지만, 순종을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요단을 건너다

저 멀리 이스라엘이 지켜 보고 있습니다. 법궤를 맨 자들이 발을 내딛자 놀라운 일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흐르는 물이 그친 것입니다 흐르던 물은 내려갑니다. 그리고 그 땅은 메마른 땅처럼 굳어 있습니다. 법궤를 맨 자들이 서 있는 동안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넙니다. 그들의 조상들이 홍해를 건넌것처럼 그들은 요단강을 건넙니다. 하나님은 요단을 다 건넌 후에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십니다. 각 지파에 한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시고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곳에서 돌을 가져다가 기념비를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는 명령대로 순종합니다. 이스라엘은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습니다. 열두지파에서 선택받은 자들이 나아와 큰 돌들을 어깨에 메고 움직여 나옵니다.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나와 발바닥을 육지에 밟는 동시에 요단이 물이 흘러 다시 차고 넘칩니다.

 

길갈에 세운 열두 돌 “너희가 믿는 하나님은”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열두 돌을 가지고 길갈에 기념비를 세웁니다. 이 기념비는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넜다는 명백한 증거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돌돌을 볼 때, 하나님의 행하심의 역사를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보여주신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길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과 이스라엘 12지파가 차별없이 함께 이 여정을 걸어가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행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24절에 이렇게 전합니다.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하나님은 구전 속에 들은 하나의 스토리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시며,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심을 이스라엘과 땅의 모든 백성에게 알게 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또 하나, 그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길갈에 세운 열두 돌을 볼 때, “너희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이신지를 온전히 알고, 경외함을 갖게 하시기 원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신 길갈이 있습니까? 그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헤아리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알고,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소서

2. 가정교회 모임 가운데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