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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향한 몇가지 당부
(신12장)
찬송가 (325장 /구359장) : 예수가 함께 계시니

모세의 이스라엘 회중들을 향한 몇가지 당부
계속해서 모세의 설교 말씀이 이어진다. 모세는 이스라엘 회중들에게 몇가지 당부를 한다. 본문에서 모세의 당부를 짧게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한 말씀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렘1:10)
여기서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두가지 사명을 맡기시는데, 오늘 모세가 이스라엘 회중에게 요구하는 말씀과 동일한 내용이다. 

첫번째,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라!
2-3절에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그 땅을 진멸하라 명하신다. 특별히 모든 우상을 헐며, 깨뜨리며, 불사르고, 찍어버리라 말씀하시고, 아세라라는 이름을 그곳에서 아주 멸하라고 명령하신다. 철저히 모든 것을 파괴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본장 말미 29-32절에 이미 멸절된 가나안의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다. 그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가나안 족속의 문화를 즐기고, 그들의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적용> 이 시대도 동일하다. 이 세상이 섬기는 우상들이 있다. 이미 깨어지고 무너진 신상이다.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셔서 이미 이 땅을 통치하시기 시작하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믿는 자들이 여전히 이 세상의 거짓 우상에게 우리 자신을 드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우상이 ‘맘몬’이다. 그리고 또 대표적인 우상 하나는 ‘대학교’이다. 본문 31절에 ‘그들이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다’고 하는데, 부모들의 맘몬 신앙, 대학교 숭배 때문에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자녀들이 감당하고 있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죽음으로 내몰아 가고 있는 이 시대의 아픈 현실이다.

두번째, 건설하고 심으라 
두번째 본문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회중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는 ‘그렇게 뽑히고 파괴된 자리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처소를 구별하여 건설하고 심으라’는 말씀을 하신다. 
이 말씀은 신명기 12장에 반복적으로 언급하시며 명령하시는 말씀이다. 5,6,11,13,14,18,21,26,27절 9번 이상 ‘지정된 장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씀을 하신다. 
그 장소는 성전이 건축되기 전까지는 ‘실로’라는 곳에 언약궤를 두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했고, 솔로몬이 성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한 이후에는 예루살렘이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의 장소가 되었다.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8절에 이런 말씀을 하신다.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신12:8)
지금 광야에서 생활 할 때는 각기 소견대로,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의대로 신앙생활 하고 그렇게 사는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착하면, 계속해서 이런 방랑자의 삶을 살면 안된다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방랑자’의 삶이 아니라, ‘순례자’의 삶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정처없이 목적없이 떠돌면서, 욜로 카르페디엠을 내세워, 오늘 하루의 즐거움을 좇아 사는 인생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각자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순례자의 삶인 것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지정하신 물리적인 장소를 신약에 와서 예수님은 다시 정리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신다. 요한복음 4장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요4:21)
예수님은 장소가 아닌 ‘때’ ‘시기’에 관해서 말씀하신다. 물리적인 장소나 물리적인 시간이 아닌 하나님이 계획하신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배할 곳, 하나님이 지정하신 한 곳, 다른 곳에서 드리는 예배는 받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지정하신 한 가지 길!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정처 없이 떠돌던 우리의 방랑자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우리의 인생의 중심이 되어주셔서, 날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달려 가는 길을 내어주신 것이다. 

결단과 적용
말씀을 결론을 맺는다. 가나안과 이스라엘의 관계성은 곧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과 같다. 가나안은 우리의 정복의 대상이지 쾌락의 대상이 아니다. 이 세상의 거짓된 우상은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며! 그 파괴된 자리에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으로 채우고,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가 임하는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나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사는 나를 통해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 이 땅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성도의 사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도 각자 부르신 곳에서 사명 감당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기도제목 
나를 통해서 나의 가정, 나의 직장,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 역사하는 거짓 신, 거짓 우상들이 뽑히고 파괴되고 파멸되고 사라지게 하여 주시고, 그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가 건설되고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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