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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5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찬송가 : 384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이스라엘은 12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정탐을 끝내고 돌아온 12명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은 비판적인 보고를 하며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신 땅이었지만 막상 눈앞에 보여 지는 상황으로 인해 그들의 믿음은 흔들린 것입니다. 더불어 그들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한 원망, 하나님을 향한 원망을 쏟아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의 약속에 실패했습니다. 믿음에 실패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에 집착한 나머지 그 너머에 역사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5장의 내용이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첫 내용을 보면 언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가 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 살게 될 것이라는 내용 아닙니까. 그런데 14장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공동체는 어떤 존재들이었나요? 하나님의 약속에 실패한 사람들 아닙니까?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에 실패한 자들인데 그래서 이제 막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사람들인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 땅에 들어갈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에 실패할 수는 있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실패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에 실패한 인간을 향해 조건 없는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3-16절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드려야 할 제사에 대하 말씀하십니다. 제사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물을 드리게 한 것도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받으시고 인정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죄인을 품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무엇인가를 이루었고 성공해서 받아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조건 없는 은혜입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가 절정으로 드러난 부분이 15-16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대상으로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복음 앞에 차별이 없는 것이지요.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조건 없는, 어떤 차별의 벽도 존재하지 않는 약속 안에서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거든 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18절에 그 땅에 들어가거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 가운데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약속에 실패한 백성들에게 조건 없는 은혜를 베푸실까요? 왜 계속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면 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이런저런 지켜야 할 것들을 말씀하실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 4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푸시며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단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기 원하십니다. 12정탐꾼의 성공과 실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 가정과 교회 가운데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을 여전히 붙잡고 있음을 고백하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하시길 축복합니다.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 하나님을 고백하는 우리의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청년부 바탐선교를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자녀들의 삶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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