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나 어느 곳에 있든지 (찬송가 408장)

말씀 : 민수기 3장

민수기는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까지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광야에서 훈련 받는 내용이지요. 훈련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입니다. 군대에서 무엇을 하든지 항상 숫자부터 셉니다. 1장에 각 지파별로 인구숫자를 세지요. 그 다음에 군대에서 제식훈련을 가장 먼저 합니다. 열을 맞추고, 줄을 맞추고, 그리고 열맞추어 걷고 뛰는 훈련을 합니다.

2장에서 어떻게 열을 맞추어 행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동서남북 각각 세지파씩 진을 치고, 또 대열을 맞추어 행진하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군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신 교육입니다. 아무리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되면 백전 백패입니다.

3장은 일종의 정신 교육입니다. 3장은 레위인을 계수합니다.

1장에서 레위지파를 계수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레위지파는 하나님께 바쳐진 지파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3장에서 따로 계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할 때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이 뭐였죠? 애굽에 있는 모든 장자가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장자들은 살았지요? 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서 죽음의 영이 건너갔습니다. 즉 어린양이 대신 죽었기 때문에 장자들이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 때 장자는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모든 가정에서 태어난 장자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사실 그 가족 전체가 하나님의 것인데 장자를 대표로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모든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으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짐승 뿐만 아니라 곡식도 처음 나온 것은 하나님께 드립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인데 대표로 처음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장자)은 제물로 드릴 수 없으니 생명의 속전으로, 돈으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장자만을 드린 것이 아니라 그 가족 전체를 드리다는 것이지요.

지금 레위인을 드린다는 것은 레위인만을 드린다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열두지파를 모두 드린다는 뜻입니다. 다만 레위지파를 대표로 드리는 것입니다.

레위지파 숫자가 몇 명인가요?

(민 3:39, 개정)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레위인을 각 종족대로 계수한즉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는 모두 이만 이천 명이었더라

자 그리고 그 다음에 특별한 숫자를 계수합니다.

(민 3:40, 개정)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처음 태어난 남자, 장자의 숫자를 계수하라는 것입니다. 장자의 숫자가 몇 명인가요?

(민 3:43, 개정)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레위지파를 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장자의 숫자가 22,273명입니다.

장자를 대신해서 레위지파가 하나님 것으로 바쳐져야 하는데 레위지파 숫자가 22,000명입니다. 그렇다면 레위인 숫자가 몇 명이 모자랍니다. 273명이 모자랍니다.

모자라는 273명의 레위인 숫자를 어떻게 하라구요?

(민 3:46, 개정)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민 3:47, 개정)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민 3:48, 개정)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

돈으로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장자 대신해 레위인이 하나님께 바쳐진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레위인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레위인은 누구를 대신하것이라구요?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대신하것이라구요?

그렇다면 레위인이 하나님 것이라면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는 누구의 것이라구요? 하나님의 것이라구요.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는 누구를 대표하는 것이라구요? 그 가족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라구요?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가 하나님의 것이라면 그 가족 전체는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즉 레위기 3장은 어떤 정신교육을 시키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

이스라엘이 훈련받고 있는 정신 교육은 오늘 동일하게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말씀처름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담대하게 오늘도 담을 뛰어 넘고 장벽을 뛰어넘어 사십시오. 

기도 –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