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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게 있는 모든 것을(찬송가 50장)

말씀 : 민수기 7:1~89


오늘 묵상한 민수기 7장의 말씀은 아주 긴 말씀이지만 그 내용은 아주 심플합니다.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마치고 장막과 그안에 딸린 모든 기구와 제단을 기름부어서 그것들을 거룩하게 구별한 날부터 이루어진 봉헌의 내용입니다.

그러다 보니 봉헌이 우리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 하나님을 향한 드림에 초점을 둡니다. 말씀에 나온 것처럼 하나님께 나아갈때 빈손으로 나아가면 안된다, 좋은 것을 들려야 한다 등 많은 적용들이 다 하나님을 향한 봉헌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접할때 우리는 이 모든 전제가 1절에서 시작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1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기름을 바른다는 말은 그 대상을 세속적인것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소유로 삼는 다는 의미와 그 대상에게 신적인 권위가 부여된다는 의미 2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왕에게 기름을 부었던 것 역시 그 왕이 이제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부여받게된다는 의미를 가졌던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은 이 장막과 장막안의 모든 것이 기름부음으로 구별되어졌습니다. 이 말은 장막과 그안의 모든 기물이 이제는 하나님의 온전한 소유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실재 임재를 보여주는 장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의 봉헌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물질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에 머무는 행위가 아니라 12지파 모두가 다 하나님의 다스림과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 바로 이 헌물을 드리는 것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헌물이 동일한 것입니다. 분명 지파별로 규모와 능력은 차이가 났습니다. 그 예로 유다지파는 칠만사천육백명의 군사가 있었지만, 므낫세 지파는 그 절반도 안되는 삼만이천이백명의 군사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났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은 12지파 모두가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이 헌물이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일한 가치와 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죠.

그러기에 우리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 자발적으로 드리는 헌물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이 헌물을 드리는 이유, 즉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겠다는 12지파의 동일한 고백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제 거룩하게 구별된 이 장막과 이 장막이 상징하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겠습니다. 그 권위를 따라가겠습니다 라는 이 고백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이 자발적인 고백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임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자발적인 헌물로 하나님의 백성됨이 선포되었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는 자발적인 고백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이 선언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요한복음 1장 12절의 말씀을 오늘 말씀에 적용하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물은 그들의 믿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헌물이기 이전에 믿음이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이 온전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께 헌물을 하는 것 분명 쉬운 행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있다고 우리의 마음이 드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이 기쁨으로 자발적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위에 신앙의 행동을 더함으로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리고 있는 기쁨과 복을 동일하게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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