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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7화목제

찬송가 : 218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레위기 7장까지 구약의 5대 제사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입니다. 그리고 1장에서 67절까지는 백성들의 입장에서 다섯 가지 제사 제도를 다루고 있다면, 68절에서 오늘 본문까지는 제사장의 입장에서 다섯 가지 제사 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7장 마지막 37절에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식과 화목제의 규례라고 밝히면서, 다섯 가지 제사 제도에 대한 기록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신약 시대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율법과 제사를 완성하셨다고 생각해본다면, 오늘 본문에 해당하는 제사장의 입장이란 더 이상 성직자의 입장, 목사의 입장이 아닌, 예수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사 제도가 오늘날의 예배라고 여겨진다면,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하며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 7장은 1-10절까지의 속건제와 속죄제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화목제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화목제의 의미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함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화목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목을 위한 예배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 화목제에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의 세 형태가 있었는데, 일반적으로는 감사제를 많이 드렸습니다. 12절에 만일 그것을 감사함으로 드리려면이라고 했습니다. 화목제가 일반적으로 감사의 형태로 드려졌다는 것입니다. 화목과 감사가 언뜻 생각해 볼 때, 연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정을 놓고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가정이 화목하다는 것은 그 가정 안에 무엇이 보이기 때문인가요? 미움, 원망, 불평, 다툼이 있다면 화목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 감사가 있기 때문에 가정이 화목해 보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말과 행동이 그 안에 있을 때 화목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다고 할 때에는, 우리 안에 감사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우리 안에 감사가 없다면, 우리 가정과 교회에 감사가 없다면 하나님과 화목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 안에 감사가 없고, 그 자리를 불평과 다툼이 차지하고 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삶 가운데 감사가 없다면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항상 감사하면서 살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계속 미움과 원망 속에 삶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시면서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고 선언하셨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0절에 보면, “여호와의 화목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라고 했습니다. 유일하게 5대 제사 중에 화목제만이 제물을 하나님께 직접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완벽한 감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화목제물입니다. 우리의 부족한 감사로 드려질 예배는 여호와의 화목제물, 즉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이라고 이미 선언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저 그 제물을 자기 손으로 들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뿐인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시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죄와 연약함은 이미 주님이 아시기에 여호와의 화목제물이라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것임을 밝히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의 부족한 예배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주일 예배와 삶의 예배 전부를 감사의 제사로 드릴 뿐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던 것처럼, 감사를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바라기는 우리 가정과 교회 안에 감사가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감사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화목이 이루어졌음을 세상가운데 드러내시길 축복합니다.

 

 

 

 

감사가 넘치는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

상반기 교사세미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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