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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찬송가 261장)

말씀 : 레위기 5장


레위기 5

지난 4장에서 속죄제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속죄제는 하나님께 범한 죄에 대해서 용서함을 받는 것입니다. 모든 죄가 다 하나님께 범한 죄이지요.

속죄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지 않더라도 살아가면서 거룩하지 않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한 것이고 이 때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요즘 내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지 못했다는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면 속죄제를 범해야 합니다. 5장은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손상시켰을 때에도 속죄제를 드려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1-6)

먼저 1-6은 속죄제를 요구하는 의도적인 죄의 유형을 3가지로 나누어 말합니다.

첫째는 거짓 증언을 했을 경우, 둘째는 부정한 것에 접촉하여 몸이 부정해진 경우, 셋째는 경솔하게 맹세한 경우로, 이런 경우 속죄제는 죄를 범한 자가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드려졌는데, 이 때 바치는 자는 먼저 자신의 입술로 잘못을 자백하고 제물을 드려야합니다.

1절 거짓 증언에 관한 내용입니다. 어떤 범죄 사건과 직, 간접으로 관련이 있거나 또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갖고 있는 자의 증언이 거짓일 때에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과학적 수사기법이 고대사회에 없었기 때문에 재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증언입니다. 지금도 증언은 판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성경은 공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증언을 적극적으로 할 것을 권유합니다.

따라서 증언은 공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거짓 증언을 할 경우 공의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거짓증언은 공의를 세우기 원하는 하나님께 심각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거짓 증언은 타인에게도 불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타인에게도 범죄이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입니다.

2절 부정한 것과 접촉하였을 경우입니다. 레위기를 조금 더 묵상하면 정결법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부정한 들짐승이나 가축 또는 곤충으로 규정된 것들의 사체를 만진 자는 부정한 자가 됩니다. 만졌다면 바로 정결 의식을 행하여 자신을 거룩하게 깨끗하게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정결의식을 바로 행하지 않고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의 의도성이 있는 것이지요. 자신의 몸을 거룩하게 만들겠다는 열심히 없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정결의식을 행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하나님 백성으로 거룩하게 살지 못했음을 속죄하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3. 부정한 사람과 접촉했을 때 속죄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각종 피부병과 문동병에 걸린자(13,14), 유출병에 걸린 자(15:1-15), 설정한 자(15:16-18), 혈루병 걸린 여자(15:25-30) 등과 접촉했을 때 정결의식을 통해서 깨끗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잊어버리고 정결의식을 행하지 않으면 이것은 의도적으로 하나님 백성으로 거룩하지 못한 것이기에 속죄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

그 다음 세 번째는 4절에 있는 잘못된 맹세입니다. 함부로 분별없이 말하는 것입니다. 화가 나서 함부로 맹세하는 것입니다. 어리석게 말하는 것입니다. 생각 없이 경솔하게 하는 맹세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늘 거룩하게 말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이 일컫지 않도록 거룩에 힘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 하나님에게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죄제를 지내라는 것이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행동, , 마음의 생각까지 거룩해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악행은 하나님을 닮고자하는 거룩을 향한 열망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죄란 결국은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을 닮는 것입니다.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 내가 거룩하지 못하구나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장이나 지도자, 귀족 뿐 아니라 누구든지 거룩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7-13은 가난한 자의 속죄제 규례입니다. 이들은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드렸습니다. 가난해서 어린 양이나 염소도 준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속죄제는 의무제인 만큼 빈부귀천 없이 누구나 손쉽게 속죄 예물을 구함으로, 반드시 자신의 죄와 허물을 사함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예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허물을 깨닫는 마음입니다.

(5:5, 개정)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잘못하였노라 자복하고.

죄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제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물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개입니다. 돌아서는 것입니다. 제사제도를 레위기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마음으로 회개하여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을 강조합니다.

 

기도 우리의 기도, 찬양, 예배가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지도록 우리가 마음으로 회개하고 삶을 돌이키는 자리까지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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