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출애굽기 3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Nov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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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나의갈 길 다가도록

제목 : 전쟁의 하나님




출애굽은 다름 아닌 한 사람 모세를 부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는 1, 애굽에서 도망한 모세의 형편을 단적으로 보여주죠. 장인 이드로에게 얹혀 살며 양떼나 돌보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 생각한 모세에게 찾아오십니다.

 

사도행전 730절도 “40년이 차매라고 언급함으로, 모세의 나이 80에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 물에서 건짐 받은 자라는 뜻을 지닌 모세가, 이제는 건져낼 자라는 이름을 갖는 순간이 될까요?

 

6절에서, 하나님이 느닷없이 자신을 소개하시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 이삭과도 약속하셨던 하나님! 야곱과도 약속하셨던 하나님! 한 마디로, 그들과 약속했던 내가 지금도 살아있어 너와 이스라엘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7절에~ 동사 3개가 연거푸 나오는데, 보고! 듣고! 알고!입니다. 이 동사 세 개는 바벨탑 사건과 소돔과 고모라 성 사건에서도 동일하게 쓰여졌어요. , 심판을 행사하심과 동시에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당신의 약속 성취에 대한 의지의 단어입니다.

 

그렇게 아직 누구를 심판하고 누구를 구원할지는 몰라요. 그런데 8절 그 대상이 바로 나오죠.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10.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그러나 11. 모세의 대꾸가 나옵니다. 아직도 이 일을 자기가 하는 일로 착각하고 있는 듯 보여요. 12.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즉 모세 니가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그 약속을 이루겠다 재차 표명하시죠.

 

그리고 증거 하나를 주셨는데~ 12. 니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그런데 이 증거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죠. 지금 미래의 일을 현재로 끌어당겨 말씀하시면서 증거로 주신 거에요. 한마디로, 당신은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이죠.

 

이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를 불신할 것이 분명해, 그들에게 말할 근거로 하나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이때 나는 나다!”라는 대답을 하시죠. 그 당시 애굽의 수많은 신들은 스스로 있는 신들이 아니었어요. 자기들의 필요와 이익을 따라 사람들이 높이고 경배하여 붙인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의 신이 있고 개구리의 신이 있고 파리의 신이 있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라고 소개하세요. 만약 사람들의 인정과 경배가 없는 신의 존재가 과연 인간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여러 해석과 묵상들이 있지만은, 언약적 관점에서 하나님은 잠시 자신의 소개를 보류하는 듯 보여요.

 

에고 에이미! 나는 뭐뭐다!라는 그 희미한 소개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명확해질 그 날을 기다리시는 듯 보입니다!

나는 길이다. 나는 진리다. 나는 생명이다. 나는 부활이다. 생명의 떡이다. 선한 목자다. 참 포도나무다.를 선언하실 그 날!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게 될 그날, 애굽 사람들로부터 22. 많은 은 금 패물을 얻게 될 것이다. 사실 이것은 전쟁의 모티브에요. , 전쟁에 승리한 자들이 패국의 좋은 것들을 취할 때의 모습이죠. 그래서 8절을 보시면,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냄은 20. 내가 내 손을 들어 그 나라를 칠 때에 가능하다! , 출애굽은 여호와의 전쟁이다!

 

이사야 9장이 이를 잘 설명하는데요, 3절과 4.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어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을 주신다 합니다. 이 때 탈취물을 나누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할 때에만 주어지는 기쁨이요. 즐거움이에요.

 

이 전쟁의 승리의 주체가 6절에 나오는데, 봉독하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렇게, 앞으로 애굽의 신들을 물리치시고 자기 백성을 어린양의 피로 구속하여 내시는 단계로 나아갈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의 이름을 아직은 숨기시는 하나님! 그러나~ 그 약속을 점진적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시는 하나님이 저와 성도님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고 삶의 전쟁과도 같은 순간에서도 승리는 이미 주어졌음을 믿으시고 즐거운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제자반 파송식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