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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나 가나안 땅

제목: 지팡이 머리에 의지


야곱은 애굽에서 147세에 세상을 떠나죠. 창세기 47장을 보게 되면은 아들 요셉과 17년을 함께 보냈는데, 이 시간은 가나안에서 아들 요셉과 보낸 시간과도 같습니다.

 

오늘은, 요셉이 아버지 야곱이 병들어 누웠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에 자신의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문안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3. 과거 하나님께서 전능한 하나님으로 창세기 38. 루스 땅에 나타나신 것을 기억하죠. 4. 그 땅을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할 것이다.

 

, 야곱은 지금 자신의 죽음에 본질적인 관심을 두고 있질 않아요. 오직 눈에 보이진 않지만 애굽에서 번성케 될 자신의 후손들과 약속에만 초점을 두고 있죠.

 

아시다시피 이 약속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셨던 언약입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과 손길을,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야곱이 마주하고 있는 장면! 이 언약에는 특징이 있어요.

 

5. 니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래요! 요셉의 아들들을 자신의 아들이라 말하고 있어요. 이는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는 것은 고대 근동 지역의 전통이었어요.

 

예를 들어, 나오미가 룻과 보아스 사이에서 태어난 손자 오벳을 입양하죠. 그리고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자기 딸처럼 양육하죠. , 혈통을 넘은 약속으로 하나님의 기업은 상속될 것이다!의 숨은 뜻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13. 야곱이 오른손과 왼손의 차이를 두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해요. 이 장면의 이해를 위해 먼저 성서가 이야기하는 장자의 의미를 잠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장자는 이스마엘이었죠. 하지만 둘째 이삭이 장자의 축복을 받아요. 에서와 야곱도 장자권을 가지고 있었던 에서는 장자의 복에서 제외됩니다. 이삭은, 에서가 아닌 밧단아람으로 떠나는 야곱을 축복하죠.

 

또한 유다와 다말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둘째로 태어난 베레스가 훗날 다윗 가문의 조상이 되는 복을 누립니다. 그리고 야곱의 열 두 아들 중 르우벤이 장자였죠. 하지만 정작 복을 받은 아들은 동생 유다와 요셉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오늘 요셉의 두 아들 중 야곱이 축복할 때에도 둘째인 에브라임을 축복하죠.

 

즉 성서의 장자는 특권과 복의 대상이지만 실제적으로 성서의 장자들은 그 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출애굽기 422절에서 말한 이스라엘의 장자권은 과연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오히려 더 작은 복을 받아요. 더 못한 저주를 받습니다. 한마디로, 출생 순서에 의해 정해진 자가 장자가 아니다! 오직 이스라엘의 장자권은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는 오직 그분의 주권에 의한 것이다.

 

이 섭리와 약속을 받아들인 사건이 바로 오늘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한 장면인 것이죠. 장자에게 축복하질 않고 둘째 에브라임에게 손을 어긋나게 축복해요. 이에 히브리서 기자가 1121~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했다!라고 말해요~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야곱의 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바로 얍복 강가에 있었던 사건의 재현입니다. 자신의 방법과 술수로 밀어붙이다가 하나님과 싸움을 벌였던 나루터! 그 사건으로 인해 야곱은 평생에 지팡이를 의지하며 걷게 돼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했다!라는 표현을 야곱이 둘째 에브라임을 장자로 축복했을 때 써버립니다. 한마디로, 이제는 야곱이 육신의 눈꺼풀을 벗어버렸다는 것이죠. 혈통과 자신의 경험으로 판단 칠 않았어요.

 

오직 언약에 근거한 행위! 야곱의 긴 세월 동안, 오랜 고난과 아픔 그리고 실수를 통해 결국은 언약의 자손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딸 딤나의 성추행 사건 때도 입 다물었던 그가, 이제는 언약에 기대어 자녀들을 대하는 자로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그렇게 19.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후손은 아직 없고, 땅도 분배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이미 준 것으로 표현하죠. 즉 이 나라는, 너희들의 계획과 후손들의 능력으로 세워지고 스러지는 것이 아닌, 오직 당신의 언약으로만 세워지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보지 못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확증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언약 안에 저와 성도님이 있음을 먼저 믿으시고 오늘 하루도 믿음에 근거한 기도, 믿음에 근거한 도전 믿음에 근거한 한걸음을 자녀와 가정교회와 직장 위에 내딛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 이웃초청잔치에 초대 되었던 형제 자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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