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16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에서의 길

찬송 : 435(나의 영원하신 기업)

 

 

에서의 족보

창세기 36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36:1)

야곱의 형인 에서의 족보에 관하여, ‘에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한 족속의 족보에 대해 나열합니다. 우리는 족보가 단순한 이름의 나열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족보는 한 족속의 혈통이 어떻게 구성되어졌는지, 어떤 역사의 줄기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사료가 됩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우리는 두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어찌하여 장남인 에서는 약속의 자손에서 벗어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둘째,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에서와 함께 하였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에서의 길

먼저 첫 번째 질문을 찾기 위해 본문 362-3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맞이하였더니

이 말씀을 보면 에서가 맞이한 여인의 이름이 나옵니다. 에서는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을 하였다고 전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결혼은 혈통과 가족공동체와 관련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둘다 자신의 아들들이 데라 자손의 혈통과 결혼하기를 갈망하였습니다. 이것은 조상들의 전통이며 약속의 유업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서는 다른 길을 선택합니다. 이미 살펴본 창세기 2746절에서 리브가가 이런 말을 합니다.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사람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라고 전합니다. , 에서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와 어머니가 고통 가운데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인 것입니다. 에서는 자기 가족의 뿌리를 떠난 것입니다. 또한 에서는 약속의 땅을 떠납니다. 자기 동생과 함께 살 수 없다고 결정하고 떠납니다. 성경은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였기 때문(7)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34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나안은 야곱과 다른 사람이 함께 거주할 만큼 넓은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그 땅을 떠납니다.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25:23 “두 국민이 네 태 중에 있구나... 큰 자는 어린 자를 섬리리라17: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라그러나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가볍게 여긴 삶의 결국이었던 것입니다.

 

에서를 버리셨는가?

에서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가족도 떠나고, 그 땅도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유효한 것이 있습니다. 그가 아브라함과 이삭의 자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그의 삶과 함께하고 그의 삶을 보호하였습니다. 그는 한 가족에서 족속을 이루어 번성하였습니다. 그의 족보를 들여다 보면 하나님께서 번성케 하시고, 복을 내려주셨구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에서는 약속을 벗어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에서와 함께 하셨습니다. 부모의 뜻을 거역하고 떠난 자녀를 족보에서 지우지 않고, 그 자식이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참 부모이듯이, 하나님은 에서를 돌보셨습니다. 마치, 이스마엘을 버리지 않고, 이스마엘을 아브라함의 씨로 여기시고, 돌보셨듯이 에서의 삶도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에서가 주님께 돌아와 주님을 섬기는 것을 원하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는 어떤 길에 있는가?

오늘 이 아침의 에서의 족보를 통해 우리는 지금 나는 어떤 길에 있는가?’를 상고해 보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유업의 길을 따라 가고 있는가? 아니면 곁길로 나와 나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우리가 있어야 할 곳,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주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떠난 백성들이 주 앞에 돌아오기를 원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믿음을 떠난 지체들, 하나님을 모르는 지체들이 주께 돌아오도록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 아침에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

1. 에서의 길이 아닌 유업의 길을 걸어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이웃초청잔치와 복음축제를 통해 예비하신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0 [10월 6일] 창세기 2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06 1784
1779 [10월 9일] 창세기 2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09 1469
1778 [10월 10일] 창세기 2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0 1472
1777 [10월 11일] 창세기 3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1 1360
1776 [10월 12일] 창세기 3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2 1751
1775 [10월 13일] 창세기 3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3 1836
1774 [10월 16일] 창세기 3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7 1645
1773 [10월 17일] 창세기 3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7 1582
1772 [10월 18일] 창세기 3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8 1460
» [10월 19일] 창세기 3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19 1657
1770 [10월 20일] 창세기 3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20 1594
1769 [10월 23일] 창세기 3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23 1472
1768 [10월 24일] 창세기 3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24 1349
1767 [10월 26일] 창세기 4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26 1427
1766 [10월 27일] 창세기 4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27 1531
1765 [10월 30일] 창세기 4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30 1108
1764 [10월 31일] 창세기 4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0.31 1434
1763 [11월 2일] 창세기 4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1.03 1470
1762 [11월 3일] 창세기 4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1.03 1471
1761 [11월 6일] 창세기 4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18.11.07 1347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