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창세기 1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Sep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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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인간을 아는 지식

찬송 :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인생의 중요한 질문

인생에 있어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인류의 철학과 역사 속에서 계속 되내이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중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답을 얻지 못한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를 지나며 학문의 기초가 되었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상실한 까닭일 것입니다.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은 기독교강요 제 11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는 자신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자신을 아는 지식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을 알 때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게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창세기 1장 속에 담겨진 주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우리는 누구인지를 함께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선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안에 선포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함께 알아가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1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성경의 역사, 인류의 역사가 우연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천지를 지으셨고, 모든 만물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것이 없음을 선언합니다. 바로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말씀대로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절부터 26절에 이르기까지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가 반복됩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빛이 있게 됩니다. 낮과 밤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으로 궁창을 만드시고, 하늘과 땅을 조성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심으로 천하의 물이 모이고 나뉘어 땅과 바다를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 땅이 풀과 채소와 열매맺는 나무를 내게 됩니다. 삼라만상을 말씀대로 지으시고, 말씀하심대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계획과 뜻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심으로 천지가 창조됩니다. 하나 하나 창조되는 과정 속에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영어로 “GOOD’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계획과 뜻을 갖고 천지를 지으셨고, 그것을 보시고 좋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시편 136편의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땅과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그분의 인자하심이 드러난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뜻과 계획을 가지고 온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간, 하나님의 형상

천지를 창조하시며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계획을 갖고 계쎴습니다. 우리 함께 창세기 126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이 말씀을 통해 인간이 누구인지를, 어떠한 존재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 구별됨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 이미지가 우리 안에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진화론에서 말하는 진화한 존재가 아니고, 우생학적으로 우연히 발생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귀한자입니다. 둘째,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다스리도록 계획하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는 인생의 목적과 부르심이 있습니다. 그 모습은 다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다스리는 자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사랑하는 관계로 살아가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전혀 다른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관계 안에서 생명을 낳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자로, 생명을 낳는 자로서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선한 뜻과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알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사람의 존귀함, 가치는 다른 곳에서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에 우리의 존귀함이 드러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부르심을 가진 존재입니다. 이 사실을 알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허하며, 건강한 자아상을 갖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를 알고, 우리 자신을 앎으로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창조자 하나님을 인정하며 나아가는 거룩한 인생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통해 거룩한 삶을 회복하게 하소서

3. PSP 선교훈련 3주차와 교육훈련 위에 주의 도우심이 함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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