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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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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의 담대함, 예수 그리스도

찬송 : 216(성자의 귀한 몸)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1858915일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의 한 독실한 신앙의 귀족 집안에 한 아기가 태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태어났지만, 이 아이의 삶은 유년기부터 불행함이 찾아왔습니다. 그가 태어난지 6년이 되었을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차례로 돌아가셨습니다. 한순간 이 아이는 고아가 되었고, 그는 이모부 밑으로 가서 기독교학교에서 철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청년의 시기까지 신앙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훗날 28살이 되었을 때,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말입니다. 이 사람은 사하라의 성자라 불리워지는 샤를 드 푸코입니다. 푸코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요.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다라고 말입니다. 아이러니컬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닐는지 묵상케 됩니다. 히브리서는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 향하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많은 개종한 유대인들 가운데에는 개종한 이후에 다가온 고된 삶과 불편한 시선, 초라한 신앙의 모습으로 다시 유대교로 개종하고자하는 갈등이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들을 향하여 우리가 받음 복음 안에 굳건히 서도록 권면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히브리서 1장부터 7장까지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히브리서의 시작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바로 예수가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이 예수는 천사보다 우월하시고, 율법의 수여자인 모세보다 우월하시며, 아론의 제사장보다 뛰어나신 분이심을 증명합니다. 이러한 증명 후에 81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8:1)

 

우리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그 예수가 우리 앞에 계시다는 현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셔서 지금 이 곳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아름다우신, 가장 뛰어나신 예수님이 우리 앞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도피할 수 없는, 회피할 수 없는, 변명할 수 없는 이 사실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고 말합니다.

 

이 사실에 기초하여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밝히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바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하셨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신 우리의 구원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모든 권세와 능력으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전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요. 이 예수님의 보호하심을 오늘도 누리는 자입니다. 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삶의 소망과 능력을 경험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섬기시는 예수님이시라고 말합니다. 모든 영광과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하늘의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높은 자리에 앉아 권세를 누리며, 사람을 압제하는 분이 아니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담겨진 놀라운 보배는 바로 영광과 섬김이 동시에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의 광채는 십자가의 섬김에서 드러난 것입니다. 고 하용조 목사님께서 온누리교회에 등록한 고위공직자들과 재벌들에게 일부러 교회의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줍기와 같은 일을 맡겨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을 배우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우리의 길은 누림의 길이 아니라 섬김의 길임을 기억하는 이 아침이 되길 소망합니다.

셋째, 예수님은 제물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대제사장들은 짐승을 잡아 그것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반복적이지 않고 단번에 자기 자신을 산제물을 주님 앞에 드리셨습니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드리신 것입니다. 산제물이 되신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정결한 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인 것입니다.

 

언약의 중보자를 향한 믿음 : 우리의 담대함

6절의 말씀을 보면,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라고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다고 히브리 기자는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는 언약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인간편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반복적으로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치 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있는데, 갑자기 남자가 더 좋은 애인이 생겼다는 이유로 배신하고 파기를 선언한 것입니다. 여자는 사랑하기에 이 약속을 지키고자 하지만, 한쪽이 약속을 파기하였기 때문에 그 약속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약속은 불완전하고, 흠이 많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언약은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맺으신 유언과 같습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기초하기에 흠이 없습니다. 이 언약은 누군가를 위한 진리가 아닌 모두를 위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새언약은 우리의 불신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이루어진 은혜의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삼은 이 언약은 우리의 마음에 심기워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언약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언약 안에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함, 용납함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담겨진 이 놀라운 은혜를 다시 우리 마음 가운데 심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이름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새언약 안에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고, 우리 안에 참된 소망과 능력이 되시는 그 이름을 찬양합시다. 이 예수를 향한 믿음이 우리에게 담대함을 줍니다. 우리안에 이 믿음이 뿌리 내릴 때 우리는 결코 흔들릴 수 없습니다. 세상의 풍파가 거셉니다. 믿음의 도전이 세차게 불어올지라도 예수님을 온전히 앎으로 예수로 인해 승리하는 우리 나섬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며 예수를 온전히 앎으로 뿌리내리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오늘 있을 청년부 바탐 선교를 통해 청년들의 마음에 주의 마음이 임하게 하소서

3. 내일 드려질 예배 가운데 성령의 능력과 권능으로 함께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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